2023년 4월호

FROM NATURE

동식물의 모습과 패턴을 입은 네이처 모티프 아이템과 함께 집으로 성큼 찾아온 자연의 생동감.

EDITOR 이호준 PHOTOGRAPHER 박우진

줄에 매달린 원숭이가 램프를 든 형태의 익살맞은 램프는 셀레티. 강아지 형태의 풍선을 떠올리게 하는 팻보이의 라운지 벤치는 세그먼트.

수분을 머금은 식물을 밟는 듯한 촉감의 그로브의 러그는 파이브 콤마. 숲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듯한 풍광을 담은 ‘얀 카스Jan Kath’의 러그는 유앤어스.

산호초를 닮은 ‘언더더씨’ 램프와 커피 테이블은 모두 황다영 작가의 작품. 화려한 플로럴 패턴을 입은 월페이퍼 모두 다브.

따뜻한 톤의 플로럴 패턴 텍스타일로 커버링한 암체어는 까레 디자인 제품으로 에디터 소장품. 강렬한 딥 그린 톤의 스프링 스툴은 마멜.

커피 테이블과 스툴 위에 놓아둔 컵과 잔은 모두 셀레티. 벽에 바른 청록색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페인트.


MOTHER NATURE LOUNGE

대자연이 품은 생명력은 단숨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화려하게 만개한 식물의 형상을 담은 패턴과 자유롭게 뛰노는 듯한 동물 모티프의 가구들을 공간에 배치한다면 한층 생동감 있는 라운지를 구현할 수 있다.



열대 정글을 떠올리게 하는 프린트의 휘날리는 텍스타일은 피에르 프레이 제품으로 다브. 침대 왼편과 바닥 위에 각각 놓인

푸른 깃털의 박새 프린팅 쿠션과 토끼 쿠션은 모두 줄팡스 제품으로 마렘. 화려한 부케 프린팅과 큼직한 로고로 장식한 패치 쿠션은 구찌 데코.

침대 가운데에 놓인 두 쿠션은 숲의 모습을 프린팅해 인상적이다. 유앤어스. 데이베드를 감싼 장미 프린팅 텍스타일까지 모두

디자이너스 길드 제품으로 다브. 보태니컬풍의 이불 커버와 그 위에 놓인 컬러풀한 쿠션 그리고 뒤편에 놓인 클로버 패턴의

녹색 쿠션 모두 키티버니포니.아래에 깔린 러그는 유앤어스. 벽을 메운 그린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페인트.


ALIVE TEXTILE BEDROOM

아늑한 침실을 다채롭게 만드는 확실한 방법은 화려한 프린팅의 텍스타일을 활용하는 것. 형형색색의 컬러와 다양한 식물 수형이 담긴 텍스타일은 침실의 인상을 단번에 뒤바꾼다.



지구의 빛깔을 담은 조명 ‘헤일로 어스’는 만달라키 스튜디오 제품으로 챕터원. 울창한 정글의 모습을 화려하게 표현한 보태니컬 월페이퍼는 다브.

야자수잎을 떠올리게 하는 등판이 인상적인 ‘자자’ 체어는 인다디자인. 화분을 담을 수 있게 제작한 아웃도어 사이드 테이블은 팻보이 제품으로 세그먼트. 새 모양으로 만든 ‘카라Kala’ 베이스는 인다디자인. 바닥에 놓인 원형의 녹색 텍스타일 작품은 오수 작가의 작품.


BOTANICAL TERRACE

주거 공간에서 드넓은 자연과 가장 직접적으로 맞닿을 수 있는 공간은 바로 테라스다. 식물을 식재하거나 여러 가드닝 아이템을 매치해 자연의 흔적을 공간에 남기고 아웃도어 디자인 가구를 비치한다면 나만의 자연을 연출할 수 있다.



서로 다른 패턴이 자리한 케이크 스탠드는 셀레티. 숲속을 헤쳐나가는 듯한 풍성한 이파리의 향연이 담긴 대형 사이즈의 접시와 그 위에 놓인

금색 커틀러리 모두 에르메스. 제철을 맞이한 식물과 그 위에 앵무새가 자리한 정원의 모습이 담긴 프린팅 접시는 하빌랜드 제품으로 이브디자인.

은은한 그린 톤에 한가로운 숲의 모습을 담은 접시는 지노리1735 제품으로 카인드 스페이스. 과실이 달린 가지의 일부를

접시 위에 담아낸 제품은 에르메스. 그린과 옐로 컬러 패턴의 대비를 살린 테이블웨어는 셀레티. 나비가 내려앉은 듯한 형상의 컵은 구찌 데코.

그 옆에 놓인 이파리 패턴의 티 포트는 에르메스. 맨 아래에 놓인 접시는 하빌랜드 제품으로 이브디자인.


NATURAL PALETTE DINING

식사 자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테이블에 한 폭의 풍경을 구현해보자. 다양한 컬러와 형태의 꽃과 잎이 자리한 테이블웨어를 조화롭게 매치한다면 마치 자연 속에서 식사를 즐기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느낄 수 있다.



줄기의 수형을 본떠 만든 월 데코 오브제 ‘알그Algue’는 비트라 제품으로 루밍. 조립형으로 만든 동식물 페이퍼 오브제 모두 더쁘띠뮤제.

벽면에 걸린 회화 작품 ‘녹색갈증’(2022)은 오수 작가 작품. 선인장을 연상케 하는 화병과 미니미한 산호 오브제는 피노크.

거울에 꽃이 핀 듯 디자인한 월 미러 ‘미러플라워홀스’와 옆에 놓인 화려한 패턴의 화병은 셀레티. 화병에 꽂은 꽃 페이퍼 오브제는 더쁘띠뮤제.

조개와 보석을 프레임에 박아놓은 듯한 ‘모자이크’ 거울은 드레테르. 클래식한 디자인의 벽난로는 마멜. 벽면에 바른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페인트.


REFRESH DEAD SPACE

계단 아래나 선반 위 등 자칫 죽은 공간으로 방치되기 쉬운 구역을 작은 터치로 환기시켜보자. 큰 레노베이션 없이 아이코닉한 오브제를 조화롭게 믹스 매치하는 것도 좋은 예다. 죽어 있던 공간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 잇 플레이스로 변신하는 마법을 체험할 수 있다.



STYLIST  정재성(그레이그라운드)  COOPERATION  구찌 데코(gucci.com), 다브(542-7770), 더쁘띠뮤제(718-1366), 드레테르(1661-3865),

셀레티(718-8020), 마렘(515-9921), 마멜(588-9216), 세그먼트(533-2012), 인다디자인(546-0661), 에르메스(540-0901), 유앤어스(6203-2623),

카인드 스페이스(070-4485-9940), 키티버니포니(322-0290), 파이브콤마(070-8028-3653), 피노크(466-2827), 이브디자인(2135-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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