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IC BICYCLE
‘케이크Cake’는 스웨덴 친환경 럭셔리 전기 바이크 브랜드.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케이크 ‘OSA’를 마주하는 순간, 간결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겼다. 직접 시승해본 후에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안전하게 서울에서 ‘OSA+’를 탈 수 있을지, 내 일상에 케이크가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 친환경 순수 전기 모델만을 선보이는 케이크의 실용성은 북유럽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기능미를 발한다. 최대 90km/h에 주행거리 111km의 초경량, 고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개별 맞춤 DIY가 쉽도록 케이크만의 클램프 장치를 적용해 조립 과정을 지혜롭고 섹시하게 해결했다. 덕분에 마음 편히 신나게 ‘나만의 케이크’를 상상할 수 있다.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방식도 흥미롭다. 스웨덴 국영 에너지 기업 바텐폴Vattenfall과 협업해 생산 라인 탄소화 절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케이크의 오프로드용 ‘칼크Kalk’ 모델은 아프리카에서 조용하고 빠르게 코끼리 밀렵꾼을 잡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올봄, 케이크가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온다. 그 전에 두 달간 카 클럽 ‘에레보’에서 케이크 3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케이크를 처음 마주한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는 일이 정말 짜릿했다.
김송은
카 클럽 ‘에레보Erevo’ PD. <모터리언> 기자,
WRITER 김송은 COOPERATION 케이크(rideca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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