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호

ELECTRIC BICYCLE


                                            
                                           

EDITOR 김수진

ELECTRIC BICYCLE

‘케이크Cake’는 스웨덴 친환경 럭셔리 전기 바이크 브랜드.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케이크 ‘OSA’를 마주하는 순간, 간결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겼다. 직접 시승해본 후에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안전하게 서울에서 ‘OSA+’를 탈 수 있을지, 내 일상에 케이크가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 친환경 순수 전기 모델만을 선보이는 케이크의 실용성은 북유럽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기능미를 발한다. 최대 90km/h에 주행거리 111km의 초경량, 고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개별 맞춤 DIY가 쉽도록 케이크만의 클램프 장치를 적용해 조립 과정을 지혜롭고 섹시하게 해결했다. 덕분에 마음 편히 신나게 ‘나만의 케이크’를 상상할 수 있다.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방식도 흥미롭다. 스웨덴 국영 에너지 기업 바텐폴Vattenfall과 협업해 생산 라인 탄소화 절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케이크의 오프로드용 ‘칼크Kalk’ 모델은 아프리카에서 조용하고 빠르게 코끼리 밀렵꾼을 잡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올봄, 케이크가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온다. 그 전에 두 달간 카 클럽 ‘에레보’에서 케이크 3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케이크를 처음 마주한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는 일이 정말 짜릿했다.


김송은

카 클럽 ‘에레보Erevo’ PD. <모터리언> 기자, 에디터 등을 거치며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온라인, 유튜브, 매거진 등에 차곡차곡 담아왔다. 현재는 ‘에레보 신사’를 비롯한 여러 공간에서 전시를 비롯한 다채로운 방식으로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풀어내고 있다.



WRITER 김송은  COOPERATION 케이크(ridecake.com)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