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호

COLOR ON PAUL

노래하는 폴킴은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끊임없이 모험한다. 
단단하고도 깨끗한 도화지 위에 형형색색의 새로운 것들을 그려 넣는 것처럼 자유롭고 즐겁게.

EDITOR 이지형 PHOTOGRAPHER 김선혜

니트 소재의 블루 쇼트 비니는 미수아바흐브.



순백색의 바라클라바는 몽클레르 컬렉션. 컬러 레터링 니트 톱은 돌체앤가바나. 청량한 무드의 블루 와이드 팬츠는 네이비 by 비욘드클로젯. 그레이 러버 부츠는 로에베.



컬러 디테일이 들어간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는 구찌. 화이트 패턴 셔츠는 디올맨. 레드 니트는 산드로 옴므.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핑크 울 버킷햇은 어썸니즈.



블루 터틀넥 스웨터는 JW 앤더슨 by 한스타일닷컴. 컬러 패턴 쇼츠는 유저. 오렌지와 카키 컬러가 믹스된 모자는 미수아바흐브.



베이지 양털 재킷은 로에베. 컬러 패턴이 들어간 니트는 디스퀘어드2. 오렌지색 바라클라바는 미수아바흐브.

눈꽃 패턴이 새겨진 장갑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플라워 패턴이 새겨진 니트 톱은 겐조. 이너로 레이어드해 착용한 터틀넥은 토즈. 모던한 무드의 블랙 버뮤다 팬츠는 펜디.

아이보리 앵클은 캠퍼. 키치한 느낌을 주는 니트 베레모는 미수아바흐브. 진주 디테일이 더해진 넥카라는 곽현주 컬렉션.


“사람들의 시선에 지나치게 영향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계속 나아가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온전히 시간을 쏟아보고 싶고요.”
따뜻한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이의 마음을 다독이는 가수 폴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2022년에 전국 투어 콘서트로 하루도 쉴 날이 없었던 그는 여전히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는 듯했다.

“항상 모험과 도전을 꿈꿔요. 아직 본격적으로 새로이 시작한 작업은 없지만, 지금까지 하던 것과는 또 다른 변화를 주고 싶어요.   제가 하는 것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더라도, 거기에 너무 흔들리지 않고 싶고요. 그만큼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하겠지만요.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내일은 없다’거든요. 어떤 일이든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오늘 눈썹 탈색을 하고 새로운 메이크업을 시도해본 것도 이런 마음가짐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해보지 않은 것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무엇이든 열린 마음으로 탐험하는 폴킴은 어떤 결과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자신만의 단단한 중심을 찾은 듯 보였다.

“아직 나이가 덜 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거든요. 항상 적어두는데도 잊어버릴 정도로요. 2023년에도 즐겁게 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그리고 힘들게 일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혹은 완전히 새로워질 폴킴의 이야기를 기다린다.


HAIR  김꽃비(위위 아뜰리에)  MAKEUP 서옥(위위 아뜰리에)   STYLIST 이한욱   ASSISTANT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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