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Flesh AND SOUL: BACON/GHENIE]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과 아드리엔 게니에Adrien Ghenie. 한 세대의 간극을 두고 작품 활동을 이어왔지만, 역동적 회화를 선보이는 교집합을 이뤄온 두 예술가의 작품 16점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세계적 옥션 크리스티가 홍콩의 아트 플랫폼 ‘홈아트’와 함께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작품의 가격을 환산했을 때 약 5800억 원에 달할 만큼,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이컨의 교황 시리즈 중 스페인의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Vel zquez의 ‘교황 인노첸시오 10세의 초상’을 재해석한 ‘초상화를 위한 습작 II’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2015년 제 56회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루마니아관을 대표하는 작가로 선정되기도 한 아드리엔 게니에는 20세기의 폭력과 억압의 역사를 역사적 인물을 매개로 화폭에 담아왔다. 전시에서 반 고흐를 대상으로 한 초상화와 나치의 지도자였던 독일의 군인 헤르만 괴링Hermann G ring의 인물화를 선보인다. 분더샵 청담, 9월 3~5일.
팀 아이텔, ‘Demi-cercle’
Galerie EIGEN + ART, 팝업 전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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