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공기가 코끝을 스치는 가을을위한 향수

AUTUMN BREEZE

바야흐로 가을의 문턱을 지나고 있다. 우드, 타바코, 레더와 같이 묵직한 향과 머스크처럼 부드럽고 따스한 향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EDITOR LEE JIHYUNG PHOTOGRAPHER YUM JUNGHOON


WOODY

리브헤 블뤼  우드, 다크 바닐라와 럼주 향이 어우러지며 묵직한 향과 달콤한 향을 동시에 전한다. 방황하는 젊은이의 감정을 향으로 승화한 것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파우더의 부드러운 향을 느낄 수 있다. 오르메.

에벤 퓨메 오 드 퍼퓸  신성한 나무를 태우며 영혼을 정화하는 고대 의식에서 영감 받은 향. 팔로 산토, 블랙 페퍼의 묵직하고 스모키한 나무 향을 중심으로 라다넘, 레더 향이 어우러진다. 톰 포드 뷰티.

로드 조지 오 드 퍼퓸  묵직하면서도 달콤한 럼으로 시작해 통카 빈으로 이어지며 암브록스로 마무리되는 강렬한 향.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우디 향에 달달한 향을 더해 입체적인 향취를 완성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향이 매력적이다. 펜할리곤스.

세이크리드 우드  킬리안 헤네시와 조향사 칼리스 베커의 협업으로 탄생한 향. 암브레트 시드 앱솔루트를 중심으로 신선한 시더우드 오일, 따스하고 달콤한 아미리스 꽃이 조화를 이루며 감각적인 나무 향내음을 완성한다. 킬리안.

타박 28  1년 중 단 한 번 출시하는 시티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우드, 시더우드, 타바코 앱솔루트를 중심으로 럼, 카르다몸이 어우러지는 스모키한 향을 통해 마이애미의 모습을 표현했다. 따스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향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 뿌리기에 더할 나위 없다. 르 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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