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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로 각광받는 해조류 활용법

SEAWEED WAVE

바닷속 해조류가 수묵 포말 위에 내려앉았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친환경적 가치가 높아 ‘차세대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해조류로 차린 일상의 레시피 6.



곱창돌김×페스토 파스타
김 중에서 가장 먼저 자라는 ‘잇바디돌김’으로 만드는 곱창돌김. 꼬불꼬불한 생김새가 곱창 같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만 잠깐 나기 때문에 생산량이 적고 귀하며, 고소하면서 신선한 풍미가 일품이다. ‘고단백 식품’이라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가득해 페스토 형태로 만들면 간편한 영양식이 완성된다. 올리브유와 참기름을 섞으면 비린맛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으며, 파르메산 치즈와 조화가 아주 좋다.




파래×연어 스테이크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조용한 웅덩이 속 바위에 주로 붙어 자라는 파래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가을에서 봄 사이가 제철로, 무쳐 먹거나 건조해 양념해 먹기도 하고, 어촌에서는 김치로 담가 먹기도 한다. 잘 말린 파래 가루는 짭짤하면서도 식감이 재미있어 다양한 요리의 풍미를 끌어올리기 좋다. 특히 빵가루 크러스트와 섞어 연어에 바르면 짭조름한 파래의 맛과 바삭한 식감이 배가된다.




미역×리소토
칼슘이 풍부한 미역은 국, 무침 등으로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식재료 중 하나다. 저열량, 저지방인 데다 식이성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없다. 잘게 썬 미역을 리소토와 매치하면 색다르고 건강한 식사가 완성된다. 미역 물기를 종이 타월로 최대한 제거한 후 전분 가루만 고루 묻혀 튀겨낸 뒤, 강한 간 없이 담백하게 바지락 육수로 만들어낸 리소토 위에 얹으면 어울림이 적당하다. 미역 자체의 감칠맛 덕분에 설탕과 통깨를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풍미가 살아난다.




톳×문어초회
풍부한 영양소와 감칠맛을 품은 톳. 칼슘, 요오드, 철 등 인체에 꼭 필요한 무기염류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주로 밥에 넣거나 두부 등과 무쳐 먹는 경우가 많은데, 톡톡 씹히는 식감이 인상적인 만큼 샐러드로 만들면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생톳과 문어숙회로 만든 콜드 샐러드는 꼬들꼬들한 식감의 톳과 부드럽게 데친 문어가 잘 어우러진다. 오렌지 과육과 즙으로 만든 드레싱을 곁들이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감태×수플레
오염되지 않은 갯벌에서만 자라는 감태. 비타민 A와 칼슘, 칼륨, 철분이 두루 풍부한, 그야말로 ‘슈퍼 푸드’다. ‘달 감甘’과 ‘이끼 태苔’가 합쳐진 ‘달콤한 이끼’라는 이름처럼 달달한 감칠맛이 특징. 일반적으로 디저트로 만들지만 세이버리 디시로도 응용 가능한 수플레와 매치하면 간편하면서 영양가 높은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수플레는 설탕 없이 치즈, 디종 머스터드, 카옌페퍼 또는 파프리카 가루 등으로 맛을 내는데, 이때 향신 가루 대신 감태 가루를 사용하면 감칠맛이 치즈와 함께 더욱 살아난다.




바다포도×덮밥
투명한 녹색, 알알이 열매가 맺힌 듯한 모습이 인상적인 바다포도는 아열대 지역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는 해조류다. 서양에서는 ‘그린 캐비아’라고도 부르는 이색 식재료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다. 칼슘과 미네랄, 철분, 비타민은 풍부하고 당분 함량과 칼로리는 낮아 건강식으로도 제격. 탱글하고 짭조름한 바다포도와 연어알, 성게알 등 바다 향 가득한 식재료를 가볍게 초 양념한 밥 위에 듬뿍 올려 덮밥으로 만들면 간편하면서도 근사한 한 그릇 요리가 된다.

디자인하우스 [LUXURY 2022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