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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오트의 맛

“이게 오트 디저트였어요?” 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 가면 그동안 몰랐던 오트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맛있고 영양가 높으면서 지구환경에도 이로운 오트의 맛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가 선보인 오트의 놀라운 가능성
일상에서 하는 우리의 선택이 하나둘 모여 지구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먹고 마시는 것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다. 길티 플레저 대신 헬시 플레저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고, 가치 소비를 실천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되면서 맛있고 몸에도 좋은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미의 2배에 이르는 식이섬유를 함유해 ‘곡물의 왕’이라 불리는 오트는 자라면서 물과 토지를 적게 사용하는 착한 곡물의 대표 주자.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성수동 ‘프로젝트 렌트 올드타운’에서 한 달 동안 선보이는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 가면 그동안 몰랐던 오트의 매력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오트는 재배하는 데 물이 적게 드는 데다 온실가스 배출도 적은 친환경 작물입니다.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지만 오트가 어떤 맛일지 몰라 먹어볼 시도를 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많죠. 오트는 그간 받은 주목에 반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식재료예요. 오트로 만든 음료와 커피, 디저트를 많은 이가 체험하며 ‘오트로 만든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하고자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매일유업 성은주 본부장의 말이다.




오트로 확장하는 미식 경험
비건 음료와 비건 디저트는 맛보다 건강을 생각해 찾는 이들이 많다. 매일유업은 소비자들이 건강을 위해 맛을 절제하지 않도록 오트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그너처 레시피를 전문 셰프와 함께 개발했다. 묵직하면서도 고소한 식감의 ‘몰트 오트라테’, 오트라테 위에 피넛 크래커 향 크림을 올린 ‘크래커크림 오트라테’ 등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실제 위스키가 들어간 알코올 음료 ‘어메이징 오트 위스키’는 강력 추천하는 메뉴. 위스키와 오트가 빚어내는 환상적인 밸런스에 땅콩버터의 향이 더해져 고소한 풍미로 시작해 위스키의 여운으로 끝나는 맛의 베리에이션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맛본 음료가 유독 고소하고 부드럽게 느껴졌다면 오트 음료의 장점을 제대로 캐치한 것. 특히 100% 핀란드산 오트로 만든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넣었을 때 더욱 놀라운 맛을 낸다. 거품의 기공이 매우 섬세하고 오래 유지돼 풍미가 좋은 것은 물론이다.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우유와 달리 유당이 없어 커피의 쌉싸름한 맛을 그대로 살려주는 덕택에 원두 본연의 풍미와 부드러운 오트의 맛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다.

고소한 음료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달달한 디저트다. 오트 시나몬 브라우니, 레드 벨벳 스위트 포테이토 크럼블, 쿠키 등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만날 수 있는 디저트는 모두 우유 대신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활용해 만든 것이다. 또한 버터 대신 식물성 유지를 사용한 비건 디저트로 에이사ASA, 푸드떼, 이로운제과, 빵제, 모도리, 꼼므크리제, 셰프김태홍, 보연희베이커리가 함께 개발했다. 어떤 것을 택해도 놀라운 맛을 경험할 수 있지만, 오트로 만든 비건 디저트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시그너처 디저트 3종을 주문하면 된다. “비건 디저트도 예쁘고 화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에이사의 김율리 파티시에는 어메이징 오트를 사용해 예술에 가까운 파인 디저트를 탄생시켰다. ‘어메이징 오트 브라우니 위드 크림’, ‘라즈베리 & 패션프루츠 무스’, ‘피넛 버터 캐러멜 타르트’로 만날 수 있다. “비건 디저트 레시피 개발을 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 다른 재료를 쓰고 싶은 생각이 크던 차라 이번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라는 김 파티시에는 “어메이징 오트는 다른 식재료와 잘 어우러져서 재료 본연의 매력을 살려준다. 또한 부드럽고 입안에 비린맛이 남지 않아 깔끔하다”라고 말한다.






어메이징 오트의 맛과 영양이 특히 뛰어난 이유는 100% 핀란드산 오트를 택했다는 점과 자체 공정에 그 비결이 있다. 핀란드는 백야로 인해 일조량이 많아 곡식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추운 날씨와 청정한 공기 덕택에 병충해가 없고 맛이 좋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트의 대표 영양 성분인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도 풍부하다. 여러모로 뛰어난 고품질의 핀란드산 오트는 현재 특허출원·심사 중인 매일유업만의 특별한 공정으로 껍질째 갈아내 오트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원액을 뽑아낸다. ‘매일두유’부터 ‘아몬드브리즈’까지 만들어온 노하우로 당화 효소 처리를 하지 않고도 신선하고 맛있는 어메이징 오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에 관해 성은주 본부장은 “오트 원액이 당화되지 않으면서도 음료의 물성을 갖는 동시에 우유처럼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지니게하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냈다. 더욱 신선한 오트 원액을 탄생시키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와 개선의 노력을 거쳐 어메이징 오트만이 갖는 원물 본연의 맛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비건 인증도 받았다. 비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료뿐 아니라 원료 준비 과정에서의 실험 과정, 생산공정 모두 비건이어야 한다.




오트의 지속 가능한 미래
오트가 선사하는 놀라운 경험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핀란드의 오트밭 일부를 가져다놓은 듯한 실내에서는 슬로 라이프의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공간 곳곳에서 스며 나오는 은은한 오트 향과 오트밭을 스치는 바람 소리(ASMR)는 오트의 매력을 오감으로 경험하게 해준다. 가구 디자인도 재해석과 재사용을 기반으로 기획했다. 성수동 일대의 공장에서 폐기되는 우드 팔레트를 소파로 재활용하고 버려지는 짚단을 재사용해 스툴로 만들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굿즈가 준비되어 있다. 여느 팝업 스토어에서 인기가 많은 키링, 휴대폰 케이스 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굿즈는 과감히 없앴다. 대신 유리병에 담은 그래놀라, 어메이징 오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오트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비누, 오트 새싹을 틔울 수 있는 씨앗 키트, 재생 용지 공책, 머그컵, 에코백 등 친환경 콘셉트에 어울리는 굿즈로 구성했다.

지난 9월 종료한 어메이징 오트 친환경 캠페인의 결과물인 친환경 페이퍼 타월도 굿즈로 선보였다. 고객들로부터 회수한 약 3.2t의 멸균팩을 2810만 장의 페이퍼 타월로 재활용한 것. 팝업 스토어에서 개당 1000원에 판매하며, 판매금 전액은 친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종종 잊고 지내지만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위한 실천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렇게 맛있는 오트를 먹는 것만으로 건강도 지키고 친환경도 실천할 수 있다니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반갑게도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경험한 오트와의 강렬한 만남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기점으로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고 지구환경에 이로운 마케팅을 더욱더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몰랐던 오트를 재발견하고 싶다면, 오트의 색다른 레시피를 만나고 싶다면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새로운 영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INTERVIEW
에이사 김율리 파티시에와 토털음료 전문가 비크롭이 이야기하는 어메이징 오트의 매력.



재료 본연의 매력을 살리는 어메이징 오트
에이사 김율리 파티시에

최상의 맛은 물론 보기에도 예쁘고 화려한 비건 디저트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김율리 파티시에는 국내 비건 디저트 시장의 저변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해 예술적인 미감의 시그너처 디저트 3종을 선보인다.

비건 베이킹 레시피를 개발하며 느낀 어메이징 오트의 장점은?
기존에 사용하던 식물성 음료는 맛 자체가 부드럽지 않았다.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지 않는다는 점도 아쉬웠다. 이번 기회에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베이킹에 처음 도전해봤는데, 식감이 부드럽고 입안에 비린 맛이 남지 않아 깔끔한 것이 장점이다. 다른 식재료와도 잘 어우러져 재료 본연의 매력을 살려준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의 시그너처 디저트를 개발할 때 특히 염두에 둔 점은?
‘곳간’은 선물 상자를 열면 피넛 버터 캐러멜 타르트가 나오도록 해 풍년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프로젝트 렌트의 아이디어를 더해 타르트가 놓인 받침을 밀밭처럼 장식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어메이징 오트로 크림을 만든 디저트다. 식물성 음료 중 어메이징 오트가 가장 맛있다는 감탄사가 나오게끔 고심해서 크림 레시피를 짰다. 아래에는 브라우니를 배치하고 위에서 에스프레소를 부어 아포가토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달달하면서도 쌉싸름한 커피 맛이 일품이다. ‘로즈 팰리스’라는 이름의 라즈베리 & 패션프루츠 무스는 일반적으로 오트를 생각할 때 떠올릴 수 없는 화려한 디저트를 만들고 싶어 핑크 테마로 디자인했다. 디저트 3종 모두 어메이징 오트의 놀라운 맛을 느낄 수 있지만 각기 다른 맛이 나도록 레시피를 짰다.

비건 디저트 개발 시 지향하는 바는?
지속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맛있어도 집에서 만들기 불편하거나 기름지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면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없다. 하루 배워놓으면 평생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연구한다. 무엇보다 비건 디저트에는 버터, 달걀, 생크림 등 일반적으로 베이킹에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지만 맛은 절대 부족하지 않은 디저트를 만든다. 비주얼도 중요하다. SNS에 ‘비건 디저트’를 검색하면 투박한 형태가 많다. 비건 디저트를 음지에서 양지로 조금 더 끌어올리려면 비주얼 자체도 화려하고 예뻐야 한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선보이는 디저트를 파인 디저트처럼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무궁무진한 오트 음료의 가능성
비크롭

국내 유일의 토털 음료 전문가 비크롭은 20여 년 전부터 오트 음료에 관심을 갖고 레시피 개발을 해왔다. 이번 어메이징 오트 팝업 스토어를 위해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활용한 시그너처 음료를 개발했다.

오트 음료 레시피에서 가장 염두에 둔 점은?
‘묵직한 느낌이 없다’, ‘고소한 맛이 없다’는 것이 사람들이 식물성 음료에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편견이다. 고소함, 보디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몰트를 사용해 더욱 묵직한 맛을 더했고 땅콩버터 크림으로 고소한 풍미를 끌어올렸다.

각 메뉴의 특징은?
독특한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어메이징 오트 위스키’를 마셔보길 권한다. 버번의 향미와 솔트 크래커, 땅콩버터의 향이 잘 어우러진 음료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기도 하다. ‘몰트 오트라테’는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오트라테를 개량한 것으로 더 묵직하고 고소한 오트라테라고 생각하면 된다. ‘크래커 크림 오트라테’는 오트라테 위에 피넛 크래커 향미의 크림을 올린 메뉴다. 입을 대고 크림과 오트라테가 천천히 섞이게 마셔도 좋고 휘저어 섞어 마셔도 좋다.

시그너처 음료를 만들며 느낀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의 장점은?
어메이징 오트는 불쾌한 향이 없어 다른 재료를 혼합했을 때 맛이 잘 살아난다. 타 오트 음료는 다른 향이 많이 나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평소에도 즐겨 썼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오트 음료만으로 메뉴를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구나’라고 느끼면 좋겠다. 본능 그대로 오트 음료에 접근해볼 것을 권한다.


COOPERATION 매일유업(1588-1539)

디자인하우스 [LUXURY 2022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