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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GOLF FASHION

1800년대 중·후반부터 1900년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6가지 시대별로 구분한 골프 웨어의 변천사.

1840s ~ 1890s
골프가 귀족과 ‘젠틀맨’을 위한 스포츠로 알려져 있었던 이 시기에는 여성들이 화려하면서도 거추장스러운 사교 복장 차림으로 골프를 즐겼다. 말총 소재의 페티코트나 버팀 살을 넣어 풍성한 실루엣을 살린 크리놀린 스커트와 프릴이나 레이스, 리본 등의 디테일을 활용한 블라우스처럼 낭만적인 감성의 빅토리안 스타일을 떠올리면 된다.


허리 라인을 강조한 검은색 재킷은 알라이아. 칼라와 소매를 2단 프릴로 장식한 블라우스는 로맨시크. ‘플라워 가든’ 롱스커트는 플랜씨. GG 패턴을 새긴 슬링백 슈즈는 구찌. 비대칭 형태의 와이드 햇은 세인트 앤드류스. 모자 위 연분홍색 장미 브로치는 샤넬. 진주와 크리스털 장식을 조합한 ‘마이크로 보우’ 이어링은 미우 미우. 앤티크 골프채는 세계골프역사박물관 소장품.

Early 1900s
1900년대 초기에 들어서면 여성의 골프 복장에 미묘한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풍성한 스커트 대신 길고 폭이 좁은 바이시클bicycle 스커트를 착용하게 됐고, 시간이 지날수록 길이도 점차 짧아졌다.


흰색 칼라 니트는 세인트 앤드류스. 울 실크 소재로 제작한 ‘30 몽테인 바’ 재킷은 디올. 겹겹이 쌓인 요크 주름이 멋스러운 티어드 스커트는 알라이아. 1947년부터 사용한 ‘스티치 앤드 리턴’ 방식으로 제작한 ‘지지’ 옥스퍼드 슈즈는 레페토. 가죽 체인과 진주, 갖가지 주얼 장식의 네크리스는 샤넬.

1920s ~ 1930s
재즈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의 규범을 거스르는 옷을 입고 행동하는 젊은 여성상이 등장했다. 바로 ‘플래퍼flapper’다. 전문 골프 웨어가 고안되지는 않았지만, 여성들은 훨씬 실용적인 복장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길이가 무릎까지 올라오는 스커트와 허리선이 낮은 스트레이트 실루엣이 대표적.


흰색 면 셔츠는 타미 힐피거. 레드 & 오렌지 투톤 배색이 인상적인 브이넥 스웨터와 푸른색 플리츠스커트 모두 라코스테. 메리 제인 스타일의 ‘슬론’ 플랫 슈즈는 레이첼 콕스. 시원한 천연초 소재로 제작한 버킷 모자는 르꼬끄 골프. 앤티크 골프채는 세계골프역사박물관 소장품.

1950s ~ 1960s
여성 골프 웨어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긴 시기다. 롱스커트로부터 완전히 해방됐으며, 상의도 간결한 블라우스를 걸치는 정도에 그쳤다. 비로소 자유로운 골프 복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치마바지’가 등장하기도 했다.


실크 소재의 흰색 블라우스는 라코스테. 검붉은색 치마바지는 맥케이슨. 메리 제인 디자인을 접목한 검은색 가죽 로퍼는 처치스. 저온 배합 가공법으로 제작한 흰색 골프공은 마제스티.

1970s ~ 1980s
남녀 골프 웨어의 경계가 점차 흐릿해지면서 여성에게도 드디어 팬츠 슈트가 허락됐다.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한 지위를 요구하던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맥락이 이해된다. 주로 몸에 편안하게 밀착되는 바지와 플랫폼 신발의 복장이 대세를 이루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허리선이 높아지거나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는 등 실용성에 세련된 스타일이 더해졌다.


검은색 소맷단의 노란색 점퍼와 길이가 발목 부분에 걸치는 타이트한 팬츠, 레터링 자수를 더한 선바이저 모두 맥케이슨. 팔목 부분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가미한 하이넥 니트는 캘러웨이 어패럴. 손등의 퍼 장식이 앙증맞은 골프 장갑은 파리 게이츠. 천연 소가죽과 고탄성 파이론텍스 소재를 사용한 ‘아이콘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는 헨리 스튜어트.

2000s
현대에 들어 골프 웨어는 점차 개인의 개성에 초점을 맞추는 스타일리시한 복장으로 진화했다. SNS로 누군가의 골프 복장을 훔쳐보고 따라 입는 시대인 만큼 골퍼의 기량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 기능성만큼이나 스타일을 중요시한다. 요즘의 골프 브랜드는 플레이 후 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그라피티 패턴의 회색 칼라 니트 상의와 A라인 플리츠스커트, 셰브론 마크가 포인트인 하프 글러브 모두 캘러웨이 어패럴. 배색 면 양말은 케이스스터디 골프 클럽. 흰색 ‘논스파이크’ 골프화는 마스터 바니 에디션. 명품 브랜드 고야드의 디자이너 출신인 야마자키 다카시가 설립한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캐디 백과 블랙 에디션으로 출시한 골프 클럽, 저온 배합 가공법으로 제작한 골프공 모두 마제스티.

모델 소나 | 헤어 강지원 | 메이크업 안세영 | 제품 협조 구찌(1577-1921), 디올(3480-0104), 라코스테(514-9006), 레이첼 콕스(6215-0070), 레페토(540-2065), 로맨시크(1644-1787), 르꼬끄 골프(2007-7961), 마스터 바니 에디션(2049-6823), 마제스티(1600-9970), 맥케이슨(1877-7305), 미우 미우(3218-5331), 샤넬(080-200-2700), 세계골프역사박물관(2192-3005), 세인트 앤드류스(3409-3000), 알라이아(6905-3413), 처치스(3218-5331), 캘러웨이 어패럴(3218-7400), 케이스스터디 골프 클럽(2056-1234), 타미 힐피거(1544-3966), 파리 게이츠(2049-6822), 플랜씨(3449-5944), 헨리 스튜어트(1599-7826)

디자인하우스 [LUXURY 2021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