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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SPECIAL

Art & Motif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모티프. 미술 세계에서는 작가의 의도를 전달하는 수단이자, 작품을 이끄는 힘이기도 하다.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예술가의 모티프를 찾아 얼굴에 그려보았다. 메이크업의 모티프가 된 예술가의 모티프.

Pablo Picasso
20세기 입체파를 대표하는 파블로 피카소. 회화뿐 아니라 도기나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예술혼을 마음껏 표현했다. 형태를 세밀하게 분석해 단순화한 라인 드로잉도 그중 하나. 펭귄, 다람쥐, 홍학, 말 등 다양한 ‘동물’이 드로잉 대상이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것만 남기는 그의 기법을 적용해 블랙 아이라이너로 낙타를 표현했고 공작새처럼 보이는 헤드피스를 만들었다.


블랙 드레스와 목걸이 장식품은 엑스와이.

Murakami Takashi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애니메이션과 결합한 캐릭터를 강렬한 색상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활짝 웃는 꽃은 그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준 모티프. 색색의 꽃들이 모여 있는 카이카이 키키의 ‘멀티플라워’ 오브제를 머리에 빙 둘러 붙이고, 컬러 크림을 브러시에 묻혀 이마 가득 꽃잎을 수놓았다.




Andy Warhol
미국을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 캠벨 수프, 샤넬 향수, 코카콜라, 메릴린 먼로 등 대중적인 이미지를 실크스크린으로 작업했다. 여기에선 그가 자주 사용했던 기계적인 복제 기법으로 양 볼에 ‘플라워’를 재현했다. 컬러 섀도를 스펀지로 툭툭 찍듯 레이어링한 후 실을 붙여 입체감 있게 마무리한 것.




Kusama Yayoi
점 무늬를 강박적으로 반복해 작업하는 구사마 야요이. 강렬한 색채와 반복적인 문양이 위트를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른쪽 눈은 그녀를 오늘의 위치에 있게 한 ‘호박’ 시리즈의 패러디. 옐로 도트를 커다랗게 그리고 쌍꺼풀 라인에 블랙 도트를 나열했다. 얼굴 곳곳에 그려진 레드 도트는 선명한 립 래커를 사용한 것이다.


레드 도트 원피스는 MSGM.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Robert Indiana
회화로 시작한 ‘LOVE’를 거대한 조형물로 탄생시킨 로버트 인디애나. ‘HOPE’, ‘EAT’ 같은 짧은 단어를 굵은 선과 단순한 색으로 표현한다. 모델의 얼굴에 입체적으로 완성한 단어는 가장 대중적인 ‘LOVE’. 레드 립 라이너로 틀을 만든 뒤 립스틱으로 안을 채우고 그린 컬러 섀도로 정교하게 음영을 넣은 결과다.


블루 이어링은 헤스티아. 블루 슬립 원피스는 자라.

Wassily Kandinsky
색채와 점, 선, 면만으로 감동을 이끌어내는 추상미술의 선구자 바실리 칸딘스키. 그의 다양한 조형 요소를 담은 대표작 ‘컴포지션’ 시리즈를 얼굴에 옮겼다. 밝은 색과 크림 섀도로 도형을 만들고 블랙과 화이트 아이라이너로 선을 더해가며 율동감 있게 표현했다.


그린 컬러 원피스는 푸쉬버튼.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모델 토리(@JS 에이전시) | 헤어 윤성호 메이크업 이나겸 | 패션 스타일링 남혜미

디자인하우스 [LUXURY 2020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