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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16 Legend on Screen

누구에게나 잊지 못하는 영화 속 장면들이 있다. 주인공의 대사나 음악, 관람 당시의 분위기, 때로는 옷차림과 액세서리가 강한 인상과 감동을 남기곤 한다. 그중 스타일만으로도 전설이 된 16개의 영화 속 장면들을 오마주했다. 당대 패션과 유행에 영향을 끼쳤고 오늘날에도 끝없는 영감을 선사한다.

Great Gatsby(2013)
화려했던 1920년대를 배경으로 감독 배즈 루어먼의 영상미가 빛을 발한다. 무려 2000벌 넘는 영화 속 의상 중 여성복은 미우치아 프라다가, 남성복은 브룩스 브라더스 팀이 담당했다. 영화를 위해 특별 제작한 티파니의 주얼리 컬렉션도 눈길을 끌었다.




스팽글 장식의 톱과 스커트는 모두 쟈니 헤잇 재즈, 퍼 아우터는 21드페이. 헤어 장식은 빈티지헐리우드. 주얼리 네크리스는 주세페 자노티. 링과 브레이슬릿은 모두 미네타니.

Seven Year Itch(1955)
지하철 통풍구 위에서 드레스 자락이 날리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이 장면과 더불어 ‘20세기 최고의 섹스 심벌’로 꼽히는 메릴린 먼로는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바람피우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등장한다. 그녀가 입은 화이트 홀터넥 드레스는 2011년 경매에서 약 54억 원에 낙찰되었다.




여러 겹의 풍성한 진주 네크리스는 디올. 자수 디테일의 가터벨트와 스타킹은 월포드, 폴카 도트 샌들은 돌체 앤 가바나.

Royal Tenenbaums(2001)
요즘 유행하는 너드 룩의 원조가 이 영화다. 라코스테 원피스 위에 밍크코트를 걸친 마고 역의 귀네스 팰트로를 비롯해 테니스 피케셔츠와 헤어밴드를 고수하는 오언 윌슨, 트레이닝복 차림의 벤 스틸러 삼부자까지.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을,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가득하다.




스트링 장식의 밍크코트는 진도모피. 네이비 피케 원피스는 라코스테. 투톤 페니 로퍼는 카르미나 1468 by 유니페어.

Blue Jasmine(2013)
케이트 블란쳇이 부유하게 살다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여성을 연기한다. 그녀가 입고 나오는 뉴욕 상류층의 우아한 룩들도 관전 포인트. 과거의 화려했던 삶을 잊지 못하고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는 주인공의 열망이 반영되어 있다.




파스텔 톤의 트위드 재킷은 지암바티스타 발리. 화이트 톱은 CH 캐롤리나 헤레라. 린넨 팬츠는 구찌.

Annie Hall(1977)
배우 겸 감독인 우디 앨런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코미디 영화. 제49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받았다. 랄프 로렌이 협찬한 다이앤 키턴의 매니시 룩은 뉴욕 지식인의 옷차림을 대표하며 이후 1970~1980년대 패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캐멀 컬러의 베스트는 알렉산더 왕 by 마이분. 팬츠는 아크네 by 마이분. 코튼 셔츠와 타이는 랄프 로렌 퍼플라벨. ‘더블 바게트’ 백은 펜디. 홀스빗 장식의 로퍼는 구찌. 모자는 뮬바이어 by 아마빌리아.

Atonement(2007)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전쟁 때문에 헤어진 연인의 안타까운 사랑을 가슴 아프게 그렸다. 영화 속에서 키이라 나이틀리가 입은 에메랄드 그린색 실크 드레스는 영국과 미국의 매체 공동 조사에서 할리우드 영화 사상 최고의 스타일링으로 평가받았다.




그린 컬러의 롱 드레스는 CH 캐롤리나 헤레라. 컬러 스톤 장식의 이어링과 링은 모두 캐럿 런던. 주얼리 뱅글은 미네타니.

Legally Blonde(2001)
패션을 전공한 금발의 대학생 엘 우즈 (리스 위더스푼)가 자신을 떠난 남자 친구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하버드 법대에 진학한다. 개성 있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에 맞춰 핑크 컬러로 무장한 과감하고 사랑스러운 룩들이 등장했다.




가죽 드레스는 보테가 베네타. 선글라스는 제르마노 잠비니 by 한독. 로고 장식의 링은 디올. 그린 스웨이드 펌프스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로고 패턴의 가죽 펫 캐리어와 같은 가죽으로 제작한 강아지 인형은 모두 MCM. 핸들에 장식한 미니 백은 훌라.

Real Window(1954)
서스펜스 스릴러의 대가인 앨프리드 히치콕의 대표작. 다리를 다친 사진작가(제임스 스튜어트)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웃들을 훔쳐본다. 영화에서 26세의 그레이스 켈리는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풍성한 스커트, 정교하게 세팅한 금발로 1950년대의 고혹적인 우아함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블랙 톱과 플라워 패턴 스커트로 이루어진 드레스는 에스카다. 진주 네크리스는 빈티지헐리우드. 마름모꼴 이어링은 미네타니. 까나쥬 퀼팅의 ‘레이디 디올’ 백은 디올.

Bonnie and Clyde(1967)
실존했던 2인조 은행 강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폭력 수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페이 더너웨이가 연기한 주인공의 패션은 오늘날에도 ‘보니 룩’으로 회자된다. 국내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옐로 니트 톱과 오렌지 색상의 미니스커트는 디올. 기하학적인 GG 패턴 스카프는 구찌. 진주 장식의 베레모는 YCH.

Pulp Fiction(1994)
평론가 로저 에버트가 ‘1990년대의 가장 중요한 영화’라고 평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포스터 속 우마 서먼의 짧은 뱅 헤어와 블랙 & 화이트 룩, 담배를 든 포즈는 훗날 많은 패션 사진과 화보로 재현되었다.




컷아웃 가죽 드레스와 싱글 이어링은 루이 비통. 퍼 장식의 스트랩 슈즈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Devil Wears Prada(2006)
뉴욕의 패션 잡지사를 배경으로, 화려한 명품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미란다’ 캐릭터는 패션 잡지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모델로 한 것. 대비가 강한 옷차림으로 미란다의 냉철한 성격을 표현했다.




칼라 장식의 톱은 에센셜. 트위드 스커트는 토리 버치. 뉴스보이 캡은 헬렌카민스키. 블랙 재킷과 팬츠는 랄프 로렌 컬렉션. 스트라이프 셔츠는 조셉. 주얼리 브로치는 미네타니.

Breakfast at Tiffany’s(1961)
뉴욕 티파니 매장 앞. 지방시 블랙 드레스에 얼굴을 반 이상 가린 블랙 선글라스와 장갑,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여인이 한 손에 빵을 들고 쇼윈도의 보석을 바라본다. 오드리 헵번의 가장 유명한 장면을 탄생시킨 영화로 주제곡인 ‘문 리버’ 또한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크리스털을 장식한 블랙 미니드레스는 지방시 by 리카르도 티시. 육각 형태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카렌 워커 by 옵티칼 W. 주얼리 장식의 헤어밴드는 빈티지헐리우드.

Taxi Driver(1976)
당시 14세였던 조디 포스터가 매춘부 ‘아이리스’를 연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를 본 한 남성 팬이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레이건 대통령을 저격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천진하면서도 자극적인, ‘롤리타’ 룩의 전형을 보여준다.




오프 숄더 스트라이프 톱과 팬츠는 모두 라이. 이어링과 네크리스는 빈티지헐리우드. 아크릴 소재의 ‘캔디’ 백은 지미 추. PVC 스트랩 슈즈는 크리스찬 루부탱.

In the Mood for Love(2000)
국내 제목은 <화양연화>다. 196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절제된 감성으로 그렸다. 영화 속에서 장만위(장만옥)는 장면마다 모두 다른 컬러와 패턴의 치파오를 입고 등장하는데, 액세서리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리본 장식의 시폰 프린트 드레스는 안토니오 마라스. 꽃 모양의 이어링은 보테가 베네타.

Clueless(1995)
체크 패턴의 재킷과 플레어스커트, 니트 스웨터, 베레모와 반다나 등 1990년대 유행했던 스쿨 룩과 상류층 틴에이저 패션의 교과서와도 같은 영화. 주인공 셰어 역을 맡은 배우 얼리샤 실버스톤의 황금기를 감상할 수 있다.




타탄체크 재킷과 언밸런스 스커트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니트 스웨터와 리본 장식, 가방은 모두 구찌.

Coco Before Chanel(2009)
샤넬의 창립자이자 전설적인 패션 아이콘인 가브리엘 샤넬을 배우 오드리 토투가 재현했다. 디자이너로서의 업적보다는 사적인 삶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가 직접 영화 의상을 담당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네이비 슈트는 보스 우먼. 라운지웨어 스타일의 셔츠는 더 스튜디오 케이.


어시스턴트 원나은, 양형윤 | 헤어 권영은, 윤성호 | 메이크업 원영미 | 세트 스타일링 유여정 | 모델 박세라, 이유진, 이혜정, 지현정, 천예슬, 최준영, 한성민, 황정원 제품 협조 21드페이(511-2190), 구찌(1577-1921), 더 스튜디오 케이(6250-3984), 돌체 앤 가바나(3444-0077), 디올(3480-0104), 라이(3398-5400), 라코스테(2186-0794), 랄프 로렌 컬렉션(6004-0134), 랄프 로렌 퍼플라벨(6004-0133), 루이 비통(3432-1854), 마이분(6947-1270), 미네타니(3443-4164), 보스 우먼(515-4088), 보테가 베네타(3438-7682), 비비안 웨스트우드(543-1713), 빈티지헐리우드(784-2203), 살바토레 페라가모(3430-7854), 아마빌리아(6905-3964), 안토니오 마라스(6960-0841), 에센셜(3438-6287), 에스카다(3014-7419), 옵티칼 W(522-4343), 월포드(3449-5383), 유니페어(542-0370), 쟈니 헤잇 재즈(545-1260), 조셉(3438-6094), 주세페 자노티(543-1937), 지미 추(3443-4570), 지방시 by 리카르도 티시(517-7560), 지암바티스타 발리(6905-3357), 진도모피(850-8411), 캐럿 런던(3417-1625), 크리스찬 루부탱(6905-3795), 토리 버치(515-4080), 펜디(2056-9023), 한독(774-0640), 헬렌카민스키(6905-3688), 훌라(759-0544), CH 캐롤리나 헤레라(3213-2285), MCM(540-1404), YCH(798-6202).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7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