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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스타일의 파티 테이블

At The Party

모임이 잦은 12월, 새로운 형식의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주목할 것. 웅장한 꽃 장식, 우아한 애프터눈 티 테이블, 진귀한 중국요리와 미국 컬트 와인의 마리아주, 색다른 리미티드 위스키 테이스팅, 신선한 낙지와 팥을 주제로 한 파티까지 6가지 테이블을 제안한다.

Floral Decoration
JW 메리어트 서울에서는 은하수처럼 떠 있는 스트링 라이트 아래에 팜파스와 수국, 꽃명자로 커다란 센터피스를 만들고, 호접란으로 자연스러운 라인을 이룬 웅장한 테이블을 선보였다. ‘M 플라워’ 김윤정 실장은 “길고 부피가 큰 팜파스는 웅장한 화병이나 오브제를 사용해 눈높이보다 높게 장식하고, 테이블 위에 초를 놓으면 로맨틱한 리듬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연말 파티에는 팜파스와 질감이나 컬러가 다른 버건디 컬러의 달리아, 오키드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 될 것이다. 디너 테이블에는 향이 진하거나 꽃가루가 많은 소재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캔들라브라에 초를 꽂으면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Afternoon Tea Table
우아한 티 테이블을 구성하려면 바카라의 크리스털 글라스와 오브제, 정교하게 조각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 베르나르도의 티웨어가 최적이다. 한가운데에 바카라의 ‘아코어 밸루스터’ 화병과 ‘밀 누이’ 촛대로 중심을 잡고 꽃 그림과 밝은 파란색이 조화를 이룬 베르나르도 ‘시클’ 컬렉션 케이크 플래터와 티웨어, ‘루브르’ 컬렉션의 커피잔 등을 세팅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반얀트리 클럽 & 서울 ‘페스타 바이 민구’에서 준비한 마카롱과 쿠키, 밀푀유, 블랙베리 카시스 돔, 샤인 머스켓은 은은한 커피나 차와 안성맞춤. 12월에는 돔 모양 안에 진한 초콜릿 무스가 가득 든 ‘블랙베리 밀크 초콜릿 무스’로 달콤한 티 테이블을 완성해보자.




Whisky Tasting
겨울밤에 어울리는 깊은 풍미의 술로는 싱글몰트위스키만 한 것이 없다. 색다른 맛과 향을 만끽하고 싶다면 맥캘란의 한정판 에디션을 추천한다. 2015년 ‘에디션 넘버 1’을 시작으로 스페인의 스타 셰프 로카 형제와 협업한 ‘에디션 넘버 2’, 세계적 조향사 로자 도브와 함께 만든 ‘에디션 넘버 3’, 2018년 6월 완공한 새로운 증류소를 기념한 ‘에디션 넘버 4’, 팬톤 컬러 연구소와 협업해 맥캘란 에디션 퍼플 컬러를 개발한 ‘에디션 넘버 5’까지 미묘한 차이가 재미를 더한다. 올해 출시한 맥캘란 에디션 넘버 5는 100%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해 캐러멜과 과일의 달콤한 맛, 스파이시한 향이 조화롭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 최상철 주방장은 어울리는 안주로 4가지 브루스케타를 제안한다. “향으로 즐기는 위스키는 가벼운 안주가 잘 맞습니다. 훈제 연어, 발사믹 비니거를 곁들인 방울토마토, 그린 빈, 게살 아보카도 브루스케타라면 위스키의 풍미를 해치지 않습니다.”




Private Party
낙지는 가을겨울 최고의 스태미나 음식. ‘무교동유정낙지’ 본점 김정민 대표는 평창동 JJ 중정갤러리에서 낙지를 주제로 다채로운 파티 요리를 내놓았다. “보통 낙지 하면 산낙지나 낙지볶음만 떠올립니다. 좋은 재료지만 제대로 된 요리로는 낯선 것 같아 프라이빗한 파티 테이블에 어울리는 낙지 메뉴를 구성했습니다.” ‘낙지 전복죽’의 고소한 여운이 가시기 전 ‘쇠고기 업진살 수육과 데친 낙지’가 올라온다. 살코기와 기름기가 절묘하게 섞인 업진살 수육과 한 마리를 통째 데친 통통한 산낙지에 토하젓과 고추지를 곁들이면 절로 술 한잔이 생각난다. 김정민 대표는 햇찹쌀 수제 전통주 ‘문희’와 향기로운 누룩 술 ‘풍정사계’, 철원오대미로 만든 청주 ‘둘다’를 추천한다. 메인 요리로 가래떡을 반으로 갈라 불고기와 함께 볶은 ‘낙지떡볶음’, 맛있게 매운 ‘산낙지볶음과 전복’이 이어진다. 바다 향 가득한 ‘낙지 관자 전복찜’을 마지막으로 낙지의 다양한 변주가 마무리된다.


강민주 작가의 ‘달항아리’, 장-미셸 오토니엘의 유리구슬 작품 ‘Amant suspendu’, 벽에 걸린 박찬우 작가의 ‘Engram-Bicycle’ 모두 JJ 중정갤러리. 노란색 초를 꽂은 ‘린’ 캔들 홀더, 투명한 ‘기무라’ 글라스와 ‘아예’ 와인글라스 모두 TWL. 반투명 유리컵, 수저받침, 유리 자, 빨간색 소반, 빨간 초를 꽂은 촛대 모두 조은숙 갤러리. 정정훈 작가의 줄무늬 잔과 유리 술잔, 박성극 작가의 블랙과 화이트 원형 접시, 정준영 작가의 죽을 담은 그릇과 낙지떡볶음을 담은 샐러드 볼, 죽 스푼 모두 챕터원 에디트. 유기 수저는 JJ 중정갤러리 소장품.

Winter Solstice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 ‘동지冬至’는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 이날이 지나면 낮 길이가 조금씩 길어져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도 여긴다. 우리나라는 동지에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질병이나 귀신을 쫓고 새해의 좋은 기운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품 서울’ 노영희 오너 셰프는 매년 동지마다 ‘팥죽 파티’를 연다. “멥쌀을 불려서 흰죽을 쑤다가 팥 앙금을 넣습니다. 멥쌀 3 ½컵에 찹쌀 ½컵을 넣어 불리면 더 촉촉하게 만들 수 있어요. 찹쌀가루로 만든 새알심은 삶은 다음 팥죽을 낼 때 고명처럼 올리면 됩니다.” 실온에서 2, 3일 익힌 배 동치미와 팥시루떡,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주는 오미나라의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결’까지 곁들이면 간결한 팥죽 파티 테이블이 완성된다.




Chinese Gala
그랜드 워커힐 서울 중식당 ‘금룡’에서는 ‘황후의 만찬’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 괴홍복 조리장은 양귀비가 즐겨 먹던 제비집에 최상급 캐비아를 얹은 수프, 측천무후가 먹던 통해삼과 건전복 요리, 서태후가 좋아하던 샥스핀과 장수면을 준비했다. “8시간 우린 육수에 제비집과 ‘복福’을 새긴 송로버섯, 최상급 캐비아를 넣은 수프는 물론 가물치 육수에 완자를 곁들인 장수면 모두 중국에서 장수를 기원하며 먹는 음식입니다. 튀긴 활바닷가재에 칠리소스와 치즈를 넣고 볶은 요리는 입맛을 돋우기에 그만이지요.” 박백웅 소믈리에는 다양한 재료와 소스를 사용하는 중식에는 섬세한 미국 컬트 와인이 훌륭한 마리아주를 이룬다고 말한다. “ ‘샤즈 통해삼 길품전복’에는 전복의 식감을 부드럽게 하는 ‘토이메이커, 틴 솔저 2013’을, 활바닷가재 요리에는 미국의 대표 컬트 와인 ‘실버 오크 카베르네 소비뇽 2013’을 매치해 밸런스를 이루었습니다. 완자 장수면에는 묵직한 ‘아리에타, 카베르네 소비뇽 2016’으로 최고의 풍미를 전하고요.”




촬영 협조 그랜드 워커힐 서울 금룡(450-4512), 무교동유정낙지 본점(725-0646),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 페스타 바이 민구(2250-8170),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317-0365), JJ 중정갤러리(549-0207), JW 메리어트 서울(6282-6262) 제품 협조 맥캘란 by 에드링턴코리아(2140-4600), 바카라(3479-1812), 베르나르도(3479-1833), 오미나라(www.omynara.com), 조은숙 갤러리(541-8484), 챕터원 에디트(3447-8001), TWL(6953-0151)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9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