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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헤리티지를 잘 계승해온 격조 높은 휴식

CLASSICAL

16 사모드 팰리스
인도 자이푸르
역사적 공간을 호텔로 개조한 헤리티지 호텔은 때로 좀 불편하더라도 경험 삼아 묵어보고자 한다. 인도 자이푸르 북쪽 사모드 마을의 사모드 팰리스Samode Palace는 400여 년 전 라자흐스탄 왕족의 궁을 개조한 호텔로, 무굴 황제조차 그 화려함을 시샘했다는 라자흐스탄 왕조의 정수를 만끽하며 공주가 된 기분으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궁답게 각각의 방들이 모두 고풍스러우며, 붉은 절벽을 바라보는 수영장도 근사하다. 특히 핸드 페인팅한 벽화와 보석 장식으로 가득한 메인 홀이 호텔의 백미다._ 김소영(스타일크라시 대표)

17 네드
영국 런던



런던의 오랜 은행 건물을 레노베이션한 네드The Ned. 로비에 들어서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나 봤던 고색창연한 인테리어가 펼쳐진다. 영국식 신사 복장을 갖춰입은 직원들과 저녁이면 로비를 가득 메우는 도시의 멋쟁이들도 볼거리. 영국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소호 하우스가 간직한 모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금상첨화다. _ 백은영(W/E 마케팅커뮤니케이션스 대표)


18 그랜드호텔 기스바흐
스위스 브리엔츠 



브리엔츠 호숫가 언덕 위에 홀로 선 그랜드호텔 기스바흐Grandhotel Giessbach에서는 벨 에포크 시대의 낭만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유람선 선착장에 내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푸니큘라를 타고 한쪽은 브리엔츠 호수, 다른 한쪽은 기스바흐 폭포를 보며 2~3분 남짓 오르다 보면 1930년대로 시간 이동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아침 식사부터 만나는 은 식기, 간유리로 정교하게 세공한 중문, 공간마다 다른 샹들리에와 조명 그리고 그에 어울리게 각기 달리 맵시 있게 묶은 커튼 모양새까지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현재까지 유효함을 보여준다. _ 이덕진(G컨템포러리 대표)


19 카스텔로 디 구아레네
이탈리아 구아레네 



구아레네 마을의 깎아지른 듯한 높은 언덕의 정상에 위치한 카스텔로 디 구아레네Castello di Guarene. 18세기에 멈춘 듯한 낡은 수영장, 잘 다듬어진 좌우대칭의 정원, 페치카에 장작 타들어가는 소리, 촛불을 밝혀 상을 차리는 웨이터, 그리고 접시 위에 가득한 화이트 트러플까지. 잠에 들려는 아홉 살 아들을 위해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비단 쿠션을 얹어 눕혀주기까지 하는 낭만적인 곳이었다. _ 김아린(비마이게스트 대표) 


20 도미니칸 호텔 브뤼셀
벨기에 브뤼셀 



도미니칸 호텔 브뤼셀The Dominican Hotel Brussels은 원래 15세기 수도원이었다. 그레고리안 성가 같은 음악이 은은하게 흘러나오고, 복도에는 독특한 그림이나 사진들이 장식되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가 1816년부터 1825년까지 살던 집으로, 현대식으로 개조했지만 정문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_ 김연경(프로맥 파트너십 이사) 


21 오텔 알폰소 트레세
스페인 세비야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오텔 알폰소 트레세Hotel Alfonso XIII에서는 또각또각 말발굽 소리를 내며 돌아다니는 백마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알폰소 13세 왕의 이름을 따서 만든 호텔답게 궁전처럼 호화로운 위용을 갖추고 있으며, 옛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 엘리베이터 덕분에 마치 중세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_ 박정인(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22 코모도 호텔
한국 부산 



코모도 호텔은 1979년 호주 태생의 건축가 조지 프루가 조선 시대 왕궁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호텔이다. 무령왕릉에 온 듯한 독특한 색감의 토기 타일과 전통적인 단청 마감, 약간은 과해 보이는 용 모양 계단의 손잡이 등 이국적인 인테리어는 서양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중국과 일본, 한국이 뒤섞인 오리엔탈리즘을 보여주는 듯 하다. 낡았지만 흥미로운 기억을 지닌 역사적인 호텔! _ 최원석(필라멘트앤코 대표) 


23 라 미랑드
프랑스 아비뇽 



남프랑스 아비뇽에 위치한 라 미랑드La Mirande는 무려 1309년에 지어 7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이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프렌치 앤티크의 진수를 보여주는 호텔로, 봄이면 호텔 마당의 아카시아 나무에서 노란 꽃이 만개해 동화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호텔 주변에는 중세 시대 배경의 영화에 나올 법한 고성이 산재해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_ 남혜진(라 부티크 PR 어소시에이트 대표)


24 리츠 파리
프랑스 파리 



파리 방돔 광장 한가운데 위치한 리츠 파리Ritz Paris. 회전문을 열고 들어가면 복도 한가운데에 놓인 고급스러운 카펫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털 샹들리에, 로코코 스타일 책상과 벨벳 소파로 장식한 객실 인테리어가 시간을 거스른 듯한 느낌을 준다. 전 세계 왕족과 귀족, 아티스트의 사랑을 받은 곳인 만큼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객실과 레스토랑 ‘레스파동L’Espadon’, ‘헤밍웨이’ 바를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은 점도 매력적! _ 이영채(<럭셔리> 리빙 디렉터) 


25 라 포스타 베키아 호텔 라디스폴리
이탈리아 로마 근교 



르네상스 시대 오르시니 가문의 소유였던 라 포스타 베키아 호텔 라디스폴리La Posta Vecchia Hotel Ladispoli의 지하에는 당대 유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작은 유적지나 다름없다. 티레니아해를 바라보는 해안선에 위치해 오션 뷰를 조망할 수 있고 폴 게티 소유였던 앤티크 가구와 소품도 그대로 남아 있다. 각기 다르게 디자인한 19개의 방마다 최고급 대리석, 샹들리에, 태피스트리 등으로 멋스럽게 꾸며 눈길 가는 곳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_ 신혜영(펜디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사) 


26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 호텔 
라오스 루앙프라방 



라오스의 작은 도시 루앙프라방에 자리한 아바니 플러스 루앙프라방 호텔Avani+ Luang Prabang Hotel. 프랑스풍 나무 블라인드 문을 장식한 콜로니얼 스타일 인테리어와 100년 수령의 배니언banyan 나무를 벗 삼은 수영장 덕분에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과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다. 신비로운 공간에 입성한 듯 고요함으로 가득한 곳. _ 최유리(코렐브랜드코리아 마케팅팀 대리) 


27 벨몬드 레이드 팰리스 
포르투갈 마데이라 
포르투갈의 외딴섬 마데이라, 대서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멋진 외관의 벨몬드 레이드 팰리스Belmond Reid's Palace. 스코틀랜드 출신 사업가 윌리엄 레이드가 지은 곳으로, 1891년 오픈한 이래 윈스턴 처칠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이 머물렀던 호텔로 명성을 쌓았다. 역사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정원, 노련한 영국 집사를 연상시키는 노년의 호텔리어들이 품격을 높인다. 절벽에서의 아찔한 다이빙과 영국식 애프터눈 티는 머무는 동안 반드시 체험해볼 것! _ 조유리(글린트 이사) 


28 오텔 코스테
프랑스 파리 



파리의 개성이 담긴 호텔을 찾던 중 발견한 5성급 오텔 코스테Hôtel Costes. 특급 호텔의 획일화된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도시의 역사와 개성을 고스란히 담은 부티크 호텔이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연상시키는 레스토랑에는 테라스가 있어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 제격. 몽환적 분위기의 라운지는 19세기 파리의 살롱을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붉은색 벨벳으로 장식한 가구와 새빨간 장미까지 파리의 낭만을 누리기에 안성맞춤이다. _ 최재희(신세계조선호텔 홍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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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LUXURY 2019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