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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

진화하는 자동차 전시장

브랜드를 밀도 높게 체험하고 다양한 테마를 즐기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 중인 자동차 전시장 3.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뉴 팬텀’. 차량 옆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 조각상이 서 있다.


학동사거리 부근에 자리 잡은 롤스로이스 전시장. 도보로 5분 거리에 메르세데스-벤츠, 벤틀리 전시장이 있고 올해 상반기 포르쉐 전시장 또한 문을 열 예정이다.
1906년 영국에서 탄생한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보금자리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 기존 청담 전시장을 확장·이전해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메이드 투오더로 주문하는 차의 옵션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부티크’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롤스로이스는 자연과 우주를 디자인 모티프로 삼았다. 정문에 들어서면 영국 왕실에서 의전 차량으로 사용하는 ‘뉴 팬텀’과 지난해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SUV ‘컬리넌’이 가장 먼저 반기는데, 고요한 호수를 연상시키는 검은색 대리석 타일로 바닥을 빈틈없이 메우고 벽면을 암벽처럼 기하학적으로 깎아 어둑한 동굴 안에서 차량을 감상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통로에서 시선을 천장으로 옮기면 반짝이는 은하수가 펼쳐진다. 롤스로이스의 상징, 차량 천장에 광섬유 1340개를 연결한 조명 장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부티크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 “굿우드Goodwood 공장을 떠나는 롤스로이스 중 똑같은 차는 단 한 대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스포크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외장 페인트 색상만 4만4000종에 달하죠. 실제 프랑스 파리에서는 고객이 좋아하는 샤넬 립스틱 색깔과 동일한 분홍색으로 차량을 도장한 일화도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관계자의 설명처럼 ‘주문 제작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2층 비스포크 전용 상담실에서는 2층 비스포크 전용 상담실에서는 가죽 원단을 비롯해 다채로운 부자재를 전시해 직접 눈으로 보며 자신만의 ‘드림 카’를 구상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부티크의 여정은 전 세계 35대 한정으로 제작한 ‘실버 고스트 컬렉션’을 감상하며 마무리해볼 것. 브랜드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 엠블럼을 강도 높은 스털링 실버로 제작하고 보닛부터 트렁크를 길게 잇는 코치 라인에 100% 순은 입자를 더했다. 강남구 도산대로 419, 문의 512-5834


메르세데스-벤츠
강남


‘드림그림’ 학생의 작품과 안락한 암체어, 테이블을 갖춘 상담실.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감각적인 광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2002년 도산대로 ‘수입차 거리’에 처음 문을 연 전시장으로 알려진 ‘메르세데스-벤츠 강남’. 지난 1월 새 단장을 마친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 청담’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디지털 전시장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지난 해 11월 출시한 ‘더 뉴 CLS’ 뒤로 4K OLED TV로 구성한 대형 미디어 월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량 색상이나 휠, 브레이크 등을 취향에 맞게 구성해볼 수 있도록 전시 차량마다 아이패드를 삽입한 스펙 보드를 비치해 이전보다 훨씬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대형 스크린을 보며 전문 딜러와 상담할 수 있는 디지털 컨설팅 룸도 총 7실 갖췄다. 3개 층의 전시장에는 신차는 물론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미술 영재 장학 사업 ‘드림그림’ 학생들의 작품도 곳곳에 전시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강남구 도산대로 239, 문의 513-3000


볼보
동대문


외장 페인트, 시트 소재 등을 직접 눈으로 보며 선택할 수 있는 상담실.


스웨덴 오로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볼보 동대문 전시장 외관.


‘크로스컨트리 V60’. 지상고가 높아 일반 세단보다 시야가 더 넓게 확보되며 크로스컨트리 전용 투어링 섀시와 서스펜션을 적용해 가파른 경사나 오프로드에서도
천호대로에 10층 높이로 우뚝 솟은 ‘볼보 동대문’은 총면적 4303m2로 국내 볼보 전시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스웨덴의 매혹적인 설경과 오로라에서 영감을 얻어 건물 외벽에 다채로운 색으로 변하는 LED 조명을 설치해 멀리서도 또렷하게 눈에 띈다. 볼보 홍보를 담당하는 박범선 대리는 전시장 곳곳에서 볼보가 표방하는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볼 것을 권한다. “가족, 동료들과 한낮에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시간을 나누는 스웨덴 고유의 ‘피카’ 문화가 있습니다. 천천히 전시 차량을 둘러본 후 스웨덴의 전통 디저트인 시나몬 롤에 커피를 곁들이며 ‘피카 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라운지를 마련했죠.” 스웨덴 본사 교육을 수료한 정비 기술자가 상주해 일대일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7~8층에는 판금·도장을 위한 설비를 갖췄다. 동대문구 천호대로 373, 문의 2212-8855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9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