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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위해 펼쳐보는 책 한 권

Beauty Bible

온라인으로 모든 게 검색 가능한 세상이지만, 밑줄 긋고 책 귀퉁이를 접어가며 옆에 두고 보고 싶은 책이 있다.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헬스, 향수까지 아름다움을 위해 펼쳐보는 책 한 권.



<나는 속피부에 화장한다>
BOOK 만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다 매크로바이오틱이라는 건강식을 배웠고, 정상에 가깝게 회복하며 비싸고 좋은 스킨케어 제품 100가지보다 건강한 식재료가 피부 건강에 이롭다는 걸 깨달았다. 제목을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손이 간 이유. 속피부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이, 겉피부는 속피부의 상태가 결정한다는 근복적인 구조와 순환을 쉽게 설명한다. 이와 함께 올바른 에스테틱 방법과 비타민 복용 방법, 물과 음식 섭취 방법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PASSAGE “피부를 젊고 아름답게 하기를 원한다면 세포가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십만 원짜리 재생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스킨케어 루틴을 반성하고 바꾸게 된 문장이다. _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


<Quintessentially Perfume>
BOOK 향수에 푹 빠져 있던 8년 전 기자 시절에 구입한 책으로, ‘퍼퓸 러버’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향수의 기원부터 향수가 탄생하는 영감의 원천, 조향사 인터뷰, 39개 브랜드의 역사까지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PASSAGE “Q 당신이 만든 향수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순간을 목격할 때 기분이 어떤가요? A 몹시 만족스럽다. 어떤 이는 내가 만든 향기를 맡고 작품의 영감을 받았다며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 무척 감사한 표현이다.” 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이 경이롭게 느껴진 문장이다. _ 러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 PR 한주희 팀장


<채소의 신>
BOOK 해가 갈수록 나와 가족이 먹는 것에 대한 생각이 깊어진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말처럼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몸과 정신을 다독여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 일본의 채소 요리 연구가 가노 유미코가 지은 이 책엔 채소를 활용한 40가지 레시피가 에세이와 함께 소개된다. 봄기운이 물씬 나는 오가피 밥, 마음을 치유하는 무 수프, 아침에 마시는 채소 주스 등.
PASSAGE “단식을 할 때는 햇볕으로 데운 물이나 ‘선 티’를 추천한다. 1 아침에 유리병에 물과 허브를 넣고 밖에 둔다. 알맞은 온도가 되어 차가 우러날 때까지 5시간 정도 빛을 쪼인다. 2 보온병에 옮겨 담아 자주 음용한다.” 책을 읽고 제일 먼저 따라해본,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 레시피다. _ 샹테카이 이세미 지사장




<The French Beauty Solution> 
BOOK 꼬달리의 창립자 마틸드 토마스(Mathilde Thomas)가 쓴 뷰티 바이블. 문제의 해결보다 빠르게 감추는 데 급급한 미국 여성들의 뷰티 루틴을 보며 프랑스 방식과 너무 다른 것에 놀라 자신의 뷰티 시크릿을 소개하게 되었다. 자연 성분을 이용한 스킨케어 루틴, 내추럴 프렌치 메이크업 & 헤어스타일링, 3일간의 포도 클렌즈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고 싶은 그녀만의 다양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PASSAGE “Eat like the royals!”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소작농처럼 먹어라!’는 말을 실천하려 노력하지만 포기하고 싶어질 때, 이 문장이 자극을 준다. _ 커뮤니케이션 그룹 에이치라이트 양혜라 이사


<몸을 씁니다>
BOOK 프랑스에서 온 심리치유 운동법 ‘소프롤로지’ 121가지를 소개한 책. 소프롤로지는 서양의 신체 이완법에 동양의 명상 기법을 접목한, 정신을 치유하는 작은 요가다.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는 아침 습관, 긴장 완화를 돕는 훈련법, 몸이 예뻐지는 마사지, 마인드 컨트롤 기법 등 작은 움직임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동작들이 짧고 재밌게 쓰여 있다.
PASSAGE “부정적인 생각을 되씹을 때마다 깊은 호흡을 두세 번 하고 꽃, 나무, 태양 같은 좋은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면 긍정적인 것이 머리와 마음속을 차지하면서 부정적인 것을 조금씩 밀어내게 된다.” 책에서 배운 스트레스 관리법이다. _ <럭셔리> 뷰티 에디터 정애경


<면역의 배신>
BOOK 기능 의학 전공의를 만나고 나서 병에 걸린 다음 치료를 시작하는 대신 질병의 원인을 분석해 미리 대처하는 기능 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분이 추천한 <면역의 배신>은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신체의 면역계가 역으로 신체 조직을 공격할 때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을 주제로 다룬다. 질병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 맞춤 치료법을 세울 수 있게 돕고,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며, 균형 잡힌 면역계를 확립할 수 있게 이끄는 자가 회복 가이드. 자가면역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스트레스와 불량한 음식, 오염된 환경에 둘러싸인 현실 때문인지 한 구절 한 구절이 신선한 자극이다.
PASSAGE “만성병을 뒤집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가능하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다시 서문으로 돌아왔을 때 눈에 들어온 문장은 새로운 도전과 희망으로 읽혔다. _ 커뮤니케이션 그룹 커뮤니크 신명 대표


<스킨케어 바이블>
BOOK 저자 안잘리 마토(Angali Mahto)는 저명한 피부과 의사.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며 피부 건강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에 공감하던 찰나, 출간 소식을 듣고 바로 구입했다. ‘우리가 알아야 할 피부의 거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는 사실 새롭지 않다. 하지만 클렌징 법칙, 모이스처라이저의 역할, 자외선 차단제에 관한 조언, 스킨케어 용어 등 전문의로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심층적 정보들이 유용하다. 특히 여드름 관리에 관한 부분이 탁월하다.
PASSAGE “천연 방부제가 인공 방부제보다 더 안전하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뷰티 업계가 잘 모르는 성분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과 건강에 대한 관심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업계는 반드시 증거를 기반으로 둬야 하며, 단지 성분이 자연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유로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주입시키지 말아야 한다.” 뷰티 에디터로서 명심하게 된 지침이다. _ <행복이 가득한 집> 패션 & 뷰티 디렉터 강옥진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9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