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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넘치는 한 해를 만들어줄 문화∙예술 시상식 49

5 MAY

5 MAY

최고의 건축가를 위한 프리츠커상
프리츠커Pritzker 가문이 세운 하얏트 재단이 1979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건축이라는 예술을 통해 인류와 건축 분야에 지속적으로 지대한 공헌을 한 현존하는 건축가’를 선정해 수여한다.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국적과 인종, 종교, 이데올로기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후보를 추천할 수 있어 매년 40여 개국의 500여 명 이상이 후보자로 지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해당 건물과 현장을 방문한 후 심도 깊은 토론을 거쳐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결정하며,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건축가 루이스 설리번Louis Sullivan이 디자인한 청동 메달을 수여한다. www.pritzkerprize.com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설계한 한국 건축물 8

1 하우스 오브 디올
크리스티앙 드 포르트장파르크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건물에 담는 프랑스 대표 건축가. 파리의 시테 드 라 뮈지크,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콘서트홀 등을 설계하며 199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2015년 6월, 강남 청담동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른 하우스 오브 디올이 그의 작품이다. ‘변치 않는 우아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한 유려하고 볼륨감 넘치는 외관이 특징이다.

2 삼탄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헤르초크 & 드 뫼롱



오래된 화력발전소를 리모델링한 런던 테이트 모던으로 세계 건축계에 파장을 일으키며 2001년 프리츠커상의 주역이 된 헤르초크 & 드 뫼롱의 국내 첫 프로젝트. ‘서울의 새로운 문화 허브’를 콘셉트로 전시 공간, 정원 등을 갖춘 삼각 형태의 콘크리트 건물이다. 도산대로에 들어서며 2021년 6월 완공할 예정.

3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자하 하디드



2016년 타계한 이라크 태생의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역작. 유기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건축적 실험을 펼친 그녀는 200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로 기록됐다. DDP 공모전 당선 이후 “건축은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게 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4 뮤지엄 산
안도 다다오



노출 콘크리트에 물, 돌 등 자연을 끌어들이는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1995년 프리츠커상을 받으며 동시대를 대변하는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강원도 원주에 자리한 뮤지엄 산은 7만2000m2 부지 위에 8년에 걸쳐 지은 작품으로, 그의 건축 철학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다.

5 삼성미술관 리움
장 누벨·렘 콜하스



2004년 서울 한남동에 문을 연 리움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콜하스 3인이 함께 설계하면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미술관. 1996년 프로젝트 시작 당시에는 누구도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아니었지만 2000년 렘 콜하스, 2008년 장 누벨이 상을 받으며 세계 건축사에 기념비적 건물로 남게 됐다.

6 씨마크 호텔
리처드 마이어



1984년에 상을 받은 ‘백색 건축의 거장’ 리처드 마이어의 국내 첫 설계작. 호텔현대 경포대를 재건축해 2015년 6월 문을 연 씨마크 호텔 역시 이런 특징을 간직한 건물로, 바다를 향해 떠 있는 듯한 공간감을 구현한 플로팅 발코니가 인상적이다.

7 서울대학교 미술관
렘 콜하스



설계는 물론 도시 건축과 건축 이론 분야에서도 동시대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는 렘 콜하스는 2000년 프리츠커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주변 환경을 유기적으로 해석하는 그의 건축 철학이 담긴 작품으로, 언덕의 경사면을 활용해 공중에 뜬 거대한 조각 같은 독특한 구조를 완성했다.

8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알바루 시자



‘건축의 시인’이라 불리는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루 시자는 주변 지형과 자연의 빛을 아우르는 특유의 미학으로 1992년 프리츠커상의 주역이 됐다. 2009년 노출 콘크리트를 활용해 곡선과 직선, 자연의 조화를 꾀한 파주출판도시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완성한 그는 이곳을 “자신의 작품 중 최고”라고 밝히기도 했다. (KSJ)


베네치아 비엔날레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현대미술 전시회. 1895년에 시작해 지난 120여 년 동안 아방가르드, 추상표현주의, 팝아트 등 새롭게 떠오르는 미술 사조를 조명하며 세계 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해왔다. 현재는 미술뿐 아니라 건축, 영화, 무용, 음악, 공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행사를 진행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며 다채로운 예술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특히 미술과 건축 분야의 위상이 높으며 홀수 해는 미술전, 짝수 해는 건축전을 진행한다.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운영하는 미술상과 건축상은 인종, 국가, 종교 등 의 제한 없이 전 세계 예술가와 건축가를 대상으로 하고, 다채로운 담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미술상, 건축상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국제 미술계, 건축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엔날레에 참가하는 전시, 작가를 심사해 개막일에 시상하며, 가장 뛰어난 전시를 구성한 국가관과 작가에게 주어지는 황금사자상, 젊고 유망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은사자상, 그리고 특별상, 공로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에는 5월 11일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24일까지 약 6개월간 미술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www.labiennale.org

한국 작가 수상 리스트


백남준(1993) 독일관 공동 작가로 참가해 미술전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 작가가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상을 받은 첫 사례.


전수천(1995)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전에 한국관이 참가한 첫해, 대표 작가 4인 중 한 명으로 작품을 출품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강익중(1997) 이형우 조각가와 함께 한국관 대표 작가로 베네치아에 간 강익중 작가. ‘영어를 배우는 부처’ 등 3가지 작품으로 미술전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불(1999) 세계가 주목하는 이불 작가는 인류 공통의 관심사를 새로운 틀로 해석한 설치 작품으로 한국관을 채우며 미술전 특별상을 받았다.


조민석(2014) 남북한의 건축 100년사를 조망한 한국관 전시 <한반도 오감도>의 커미셔너로 건축전에 참가한 조민석 건축가. 65개 국가관 중 최고상의 영예를 이끌었다.


임흥순(2015) 국가관 작가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본 전시에 참가해 상을 거머쥔 첫 번째 한국 작가. 여성 노동자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위로공단>을 선보이며 은사자상을 받았다. (KSJ)

작품성으로 말하는 칸 영화제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는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전 세계 영화계의 ‘메카’로 통한다. 1946년 처음으로 개최했고 황금종려상Palme d’Or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녀배우상 등이 있다. 영화감독의 재능과 실험성에 초점을 두어 대중성과 작품성의 조화를 꾀한 작품을 주로 선정한다. 3대 영화제 중에서도 특히 작품성에 엄격한 기준을 두기 때문에 칸 영화제에 초청받는 것만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www.festival-cannes.com

황금종려상 트로피와 쇼파드



투명한 크리스털에 종려나무 잎이 달려 있는 황금종려상 트로피는 1998년부터 스위스의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가 제작하고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쇼파드의 주얼리 공방에서 수작업으로 트로피를 제작한다. 쇼파드의 공동 대표이자 아트 디렉터인 카롤리네 슈펠레가 직접 디자인했으며, 공정 채굴한 118g의 18캐럿 옐로 골드로 만든 종려나무의 잎을 에메랄드 커팅한 크리스털 받침대에 고정해 완성한다. 총 5명의 쇼파드 장인들이 40시간에 걸쳐 정교하게 작업한 결과물이다. (LSC)


산업디자인을 이끄는 IDEA
올해 39회를 맞이하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 산업디자인 협회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본래 ‘산업디자인 우수대회’에서 2007년 ‘국제 디자인 우수대회’로 명칭을 바꿨으며,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성이 우수한 산업디자인을 선정하는 데 주력한다. 독창성, 예술성, 친환경, 사업성, 문제 해결성 부분을 집중 평가해 작품을 선정한다. idsa.org/IDEA

2018 IDEA 최다 수상



삼성전자가 2018년 IDEA에서 금상 1개, 은상 6개, 동상 2개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무선 오디오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오디오의 강렬한 사운드를 독창적인 디자인의 특성을 살려 시각화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다. (LSC)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9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