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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개성이 드러난 달력

Designer's Calendar

그래픽적인 요소가 가득한 캘린더는 디자이너의 개성을 드러내기 더없이 좋은 매체다. 디자이너는 매년 디자인 욕구를 가득 담아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선보인다. 한 해의 시작과 끝을 같이할 특별한 디자인 캘린더를 소개한다.

탁상
책상 한구석, 집 안 어딘가에 놓인 캘린더는 1년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도구이자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겸한다.



1 비디오 프레임: 오브제 by 131와트
책방 ‘노말 A’를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131와트는 2018년 10월, 영화 속 물건을 발췌해 간결한 그림으로 그려낸 일러스트 북 <비디오 프레임:오브제>를 출간했다. 그중 12개를 추려 달력으로 제작했다.

2 시니컬 달력 by 키오스크키오스크
키오스크키오스크는 복합 문화 공간 ‘피크닉’에 매장을 열고 자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한다. 타이포그래피와 레터링만으로 디자인한 달력. 인쇄는 디자인 그룹 코우너스가, 레터링은 디자이너 헤어조가 담당했다.

3 4-컬러, 4-앵글, 12-시크너스 by 오혜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디자인을 선보이는 오혜진. 그는 31페이지의 만년 달력을 만들었다. 페이지마다 종이 두께를 달리하고, 1부터 31까지 추상적인 도형으로 표현했다.

4 2019 루나 팩토리얼: 달빛을 담은 달력 by 영번째
디자이너 영번째Zeroth가 ‘달月력’이라는 단어 자체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한 캘린더. 매일 변하는 달의 모습으로 숫자를 대신했다. 밤하늘을 감상할 시간조차 없이 바쁘게 사는 현대인을 위한 캘린더다.

5 일러스트 달력 by 니시 슈쿠
동화 작가 니시 슈쿠西淑. 따뜻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의 그림을 그린다. 최근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이라는 동화책을 출간했다. 그는 10월부터 1월까지 주문을 받고 직접 삽화를 그려 달력을 제작한다.

6 달력 자 by 김가든 스튜디오
김가든 스튜디오는 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리플렛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종이 달력 대신 필요할 때마다 달력을 그릴 수 있는 아크릴 판을 제작했다.


벽걸이
달력은 회화를 대신한다. 벽에 걸 수 있는 몇 안 되는 평면 작업물이니까. 매달 한 장씩 넘기며 그림을 바꿔 거는 듯한 즐거움도 있다. 디자이너는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달력을 만들기 위해 12장의 이미지를 고심해 선별한다.



1 일력 by 길종상가
길종상가는 7년째 일력을 제작하고 있다. 매일 한 장씩 떼어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종이를 뜯으며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보람찬 하루였는지 되돌아볼 기회를 주기에 일력을 만든다고 말한다.

2 달력 by 아침
<아침>은 타블로이드 판형의 계간지다. 매호 아침이 연상되는 사진 엽서를 글과 함께 발행한다. <아침> 편집부는 지금까지 출간했던 잡지 속정물 사진 중 12장을 추려 2019년 달력을 제작했다

3 사라진 것들 by 정지현
북 디자이너 정지현, 사진작가 홍진훤, 평론가 차우진은 ‘젠트리피케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달력을 만들었다. 요조, 오은, 배수현 등 14명의 작가에게 자신이 잃어버린 것에 대한 에세이를 받아 글로 페이지를 구성했다.

4 달력 by 신도시
복합 문화 공간 신도시에서는 공연과 전시도 알차게 열린다. 김의성, 홍승혜, 강민구 등 2018년 이곳에서 전시했던 12명의 작가가 신도시를 상징하는 색으로 그림을 그렸고, 이를 모아
달력으로 제작했다.

5 A3 사이즈 달력 by 코우너스
코우너스는 스텐실 방식의 리소 프린트를 고집한다. 2019년 달력 역시 페이지마다 단 2가지 색을 사용해 공휴일과 평일을 구분했다.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9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