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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의 이국적인 채소 38

세계 채소 열전

이제는 집 근처 마트에만 가도 외국 이색 채소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름도, 생김새도 낯설지만 현지인이 먹는 방식을 따라 해보면 익숙한 맛이 떠오를 것이다. 유럽, 동남아시아 그리고 일본, 중국 요리에 많이 쓰이는 38개의 이색 채소와 이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Europe
유럽이 원산지인 채소도 시중에서 흔히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향과 맛이 풍부해 활용법도 무궁무진하다.



1 컬러 비트 화려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클로 만들면 스테이크나 소시지 요리에 곁들이기 무난하다.
2 콜라비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해 만든 것으로 단맛이 나고, 무보다 단단하다. 김치를 만들 때 넣으면 무보다 식감이 좋다.
3 브로콜리니 브로콜리와 카이란의 교배종. 브로콜리와 달리 줄기 끝까지 먹을 수 있다. 살짝 데쳐 샐러드로 즐기거나 고기와 함께 볶아 먹어도 좋다.
4 홀스래디시 서양의 고추냉이라 불린다. 톡 쏘는 맛이 나며 훈제 연어와 잘 어울린다. 갈아서 크림 또는 식초에 절인 양파, 케이퍼 열매와 곁들여보자.
5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초록빛의 일반 아스파라거스보다 줄기가 연하고 약간 쓴맛이 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샐러드나 각종 요리의 가니시로 활용한다.
6 프리세 샐러드 채소로 각광 받으며, 쌉싸래한 맛이 특징이다.
7 셜롯 양파의 4분의 1 크기지만 강한 단맛을 낸다. 고기나 채소를 볶을 때 잘게 다져 한데 볶으면 맛과 풍미를 높인다




1 바나나 셜롯 셜롯과 비슷한데 모양만 다르다. 발사믹 식초를 뿌려 구우면 스테이크와 궁합이 좋다.
2 셀러리액 셀러리 종류 중 하나로 매운맛을 낸다. 셀러리는 줄기를 먹지만 셀러리액은 뿌리를 먹는다. 생으로 먹기에는 떫은맛이 강해 굽거나 데치거나 볶아 먹는 것이 좋다. 수프나 캐서롤 같은 요리에 많이 쓰인다.
3 아티초크 국화과 다년초로, 꽃봉오리는 식용이 가능하다.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할 뿐 아니라 영양가도 풍부하다. 치즈나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 먹거나 올리브 오일, 마늘을 넣고 살짝 볶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4 라디키오 ‘이탤리언 치커리’라 불리며 쓴맛이 난다. 샐러드 채소로 활용하며 오븐에 구워 먹는 것도 좋은 방법.
5 엔다이브 꽃상추의 일종으로 배춧속처럼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순백색이다. 연어나 참치회와 잘 어울린다. 그뤼예르 치즈를 얹고 오븐에 굽는 것도 추천한다.
6 컬러 미니 당근 일반 당근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럽다. 버터에 볶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7 펜넬 냄새를 제거하거나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꽃, 줄기, 잎은 샐러드로 이용하며, 생선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라 해물 스튜와 잘 어울린다.
8 래디시 무의 일종으로 붉은색을 띠며 데커레이션, 가니시로 활용한다.
9 파스닙 단맛을 내는 뿌리채소로 얇게 썰어 튀기면 감자칩 같은 식감을 낸다. 푹 익힌 파스닙에 생크림, 버터를 넣고 섞어 매시트포테이토처럼 즐겨도 좋다.
10 리크 ‘서양 대파’로 불린다. 일반 대파보다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강하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11 딜 유럽 전역에서 사용하는 허브다. 특유의 상쾌한 향이 해물 요리의 비린내를 잡는다. 다져서 마요네즈에 섞어 소스를 만들어도 좋다.
12 타라곤 달콤한 향과 매콤하면서 쌉싸래한 맛이 특징. 애피타이저로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며, 소스나 생선 요리에 주로 쓰인다.



South-East Asia
똠얌꿍이나 솜땀, 포의 매력을 집에서도 느끼고 싶다면 베트남, 태국 채소를 눈여겨볼 것.



1 카피르 라임잎 진한 감귤 향이 나기 때문에 향신료로 활용된다. 커리, 볶음 및 국물 요리에 고루 쓰인다. 베트남식 크레페 ‘반 쎄오’나 스프링 롤에도 넣는다.
2 시소 쌈채소에 속하는 시소는 깻잎과 생김새가 비슷하며 월남쌈이나 분짜에 곁들이기 좋다.
3 갈랑갈 생강과에 속하며 맛과 향이 자극적이다. 똠얌꿍에 넣거나 태국 커리 페이스트를 만들 때 빼놓을 수 없는 향신 채소다.
4 레몬그래스 레몬 향과 신맛을 내는 채소로, 똠얌꿍에 꼭 들어가야 하는 재료다. 쌀국수 육수에 향을 내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5 타이 바질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바질. 민트 향과 아니스 향, 감초 향이 나는데, 커리나 샐러드, 수프에 넣거나 튀김 요리에 곁들이면 좋다.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향신료로 널리 사용한다.
6 스트링 빈 다 자라지 않은 어린 꼬투리를 수확하므로 부드럽고 향이 좋다. 껍질째로 먹어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난다. 볶음 요리에 활용하거나 잘게 썰어 솜땀을 만들 때 생으로 무쳐 먹어보자.
7 바나나꽃 겉껍질을 벗겨 잘게 썬 뒤 데친 새우와 숙주, 오이 등을 넣고 피시 소스로 맛을 내면 태국식 샐러드가 완성된다.
8 페퍼민트 허브의 일종으로 상쾌한 향을 낸다. 칵테일 모히토에 가장 많이 쓰이며, 월남쌈에도 자주 활용한다.
9 어성초 비린내가 강해 동남아시아에서는 ‘피시 민트’라 부른다. 잎을 말리면 비린내가 사라져 차로 우려 마시고, 즙이나 쌈채소로도 먹는다.
10 그린 파파야 덜 익어 푸른빛이 도는 그린 파파야는 솜땀의 주재료로 쓰인다.
11 공심채 줄기 속이 대나무처럼 비어 있으며 ‘모닝글로리’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마늘과 매운 고추, 피시 소스 등을 넣고 볶아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안성맞춤이다.
12 그린 망고 새콤한 향미 덕분에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다. 태국에서는 샐러드에 넣거나 신맛을 내는 용도로 쓰고, 필리핀에서는 주스로 즐겨 먹는다.


East Asia
아삭한 식감과 향으로 일본과 중국 요리에 자주 쓰이는 채소 즐기기.



1 호부추 일반 부추에 비해 길이가 길고 두툼하며, 향이 진하고 잎이 두꺼워 열을 가해도 쉬이 숨이 죽지 않는다. 중국 요리의 튀김이나 볶음 등에 많이 이용한다.
2 청경채 ‘중국 배추’로 불리며 수분이 많아 아삭아삭한 식감이 난다. 쌈채소나 샐러드, 볶음 요리에 주로 쓰인다.
3 채심 중국에서 유래한 채소로, ‘초이삼’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노란 꽃부터 녹색의 꽃대와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으며, 맛이 강하지 않다. 중국에서는 보통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채심과 마늘, 매운 고추를 넣고 굴 소스에 볶아 먹는다.
4 고수 세계 각국에서 폭넓게 쓰는데 특히 중국, 태국, 인도에서 많이 사용한다. 향이 일품이고 비린내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잎은 얼얼한 향을 지니며, 말린 씨는 달콤하면서도 매운 감귤 맛과 향을 낸다. 씨앗은 생선이나 가금류, 채소 요리에 주로 사용한다. 마파두부를 비롯해 각종 볶음 요리와 튀김 요리에 토핑으로 얹어보자.
5 교나 예로부터 일본 교토에서 재배해온 새싹 채소. 씹는 맛이 아삭해 쌈채소로 먹거나, 특유의 향이 고기 누린내를 없애줘 오리나 굴 요리에 넣는다.
6 여주 쓴맛이 강한 채소로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겼다. 일본에서는 얇게 썰어 달걀, 햄과 함께 볶아 ‘참푸르’로 즐기고 동남아시아에서는 면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한다.
7 고추냉이 매콤하고 알싸한 맛을 내는 뿌리채소. 강판에 갈아 사용하며, 톡 쏘는 맛이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도움말 김보선(푸드 스타일리스트)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8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