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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메이크업 트렌드 실전편

Backstage Trend

4대 백스테이지에서 촬영한 뷰티 컷으로 2018 F/W 메이크업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지만 막상 화장대 앞에 서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현실.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뷰티 에디터가 참고서가 되어줄 팁을 전한다.

Over Shadow



1 ‘스틸로 옹브르 에 꽁뚜아 #14’. 샤넬.
2 ‘싱글 아이섀도우 #도우로’. 나스.

이번 시즌엔 하나의 컬러로 눈가를 뒤덮는 과감함이 필요하다. 진한 네이비 블루 컬러로 쌍꺼풀을 따라 두껍게 라인을 그린 샤넬 쇼의 모델들이 참고서. 강렬하지만 우아함을 잃지 않은 메이크업을 위해 눈 외에 다른 부위의 색조 메이크업은 최소화했다. 겐조는 눈두덩 전체를 화이트와 옐로처럼 밝은 컬러의 아이섀도로 넓게 물들였고 프라다는 눈꼬리부터 관자놀이에 이르기까지 핫 핑크나 블루 같은 선명한 컬러를 길게 펼쳤다.

TIP 아이 프라이머를 꼼꼼히 발라야 밀착력과 발색력을 높일 수 있다. 부드러운 제형의 아이섀도 크레용을 쌍꺼풀 라인을 따라 바른 다음 손으로 블렌딩할 것. 이후 같은 컬러의 아이섀도 파우더를 납작한 브러시에 앞뒤로 골고루 묻혀 색을 진하게 올리면 된다. _ <럭셔리> 뷰티 에디터 이혜리


Aurora Face



1 ‘대즐 섀도우 리퀴드 #러브유어셀프’ 맥.
2 ‘스타 릿 다이아몬드 파우더 #111’. 메이크업포에버.

이번 시즌엔 글리터를 어느 때보다 과장해서 사용할수록 트렌디해 보인다. 지암바 티스타 발리의 모델들은 얼굴의 넓은 면을 모두 글리터로 뒤덮어 ‘인간 미러볼’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프린의 무대에선 이마를 중심으로 글리터를 흩뿌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테리 바버는 “진정한 스타일은 약간 흐트러져 보이는 수준까지 밀어붙이는 자신감으로부터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올 가을은 도전 정신이 필요한 때인지도 모른다.

TIP 글리터는 눈가에 주로 사용하지만 특별한 방식을 원한다면 눈 밑에서 뺨까지 펼치듯 발라보는 것도 방법이다. 연출할 부위에 멀티 밤을 발라두고 브러시로 눌러가며 글리터를 얹으면 날림이 적고 오래 유지된다. _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이화


Cheek Point



1 ‘뗑 이돌 블러시 스틱’, 랑콤.
2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 5호’. 헤라.

맥의 글로벌 수석 아티스트, 알렉스 바버는 “홍조는 이번 시즌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디테일입니다”라며 블러셔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세이 미야케의 뮤즈들이 홍조 룩의 대표 선수. 눈 밑의 U존을 진한 핑크색으로 물들이고 콧대와 눈두덩에도 같은 컬러를 터치해 자연스럽게 마무리했다. 크리스토퍼 케인의 모델들은 양 볼을 중심으로 피치 핑크 컬러를 동그랗게 발라 귀여운 분위기를 더했다.

TIP 블러셔는 간극 조절이 관건이다. 얼굴이 ‘불타오르는’ 듯 보이는 최악의 사태를 막으려면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부터 주의할 것. 세미 매트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보송하게 표현해두는 걸 추천한다. 얼굴이 과도하게 촉촉하면 블러셔가 녹아내려 본래 색보다 더 진하게 발색되기 때문이다. _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이화


Stamped Red Lips



1 ‘따뚜아쥬 꾸뛰르 메탈릭 #101’. 입생로랑.
2 ‘루즈 디올 울트라 루즈 #999’. 디올.

레드 립은 F/W 시즌의 단골 룩. 지난 시즌엔 입술의 경계를 흐리는 방식이 유행했지만 다시 정교한 레드 립이 트렌드의 정점에 올랐다. 로샤스의 백스테이지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장인 정신을 발휘해 모델들의 입술을 스탬프로 찍은 듯 새빨갛게 물들였다. 에르뎀과 알렉산더 맥퀸의 무대에서도 빨간 입술이 돋보였다.

TIP 정교한 레드 립을 연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은 드라마틱한 효과에 비례한다.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남은 양은 입술에 두드려 베이스를 깔아놓으면 발색이 잘된다. 그런 다음 립 라이너로 아우트라인을 그리고 안쪽을 채우는 게 기본. 입술 전체를 레드 컬러로 꽉 채워 칠하고 그 위에 빨간색 아이섀도를 얹으면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_ <럭셔리> 뷰티 디렉터 정애경


Bare Skin



1 ‘라이트 벌브 파운데이션’. 슈에무라.
2 ‘래디언트 코렉트 포 아이즈’. 끌레드뽀 보떼.

깃털처럼 가벼워 보이지만 결점 없이 매끈한 베이스 메이크업에 대한 인기가 계속될 전망. 나스의 글로벌 아티스트리 디렉터, 사다이토는 “이번 시즌 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신감이죠. 가볍고 매끈한 피부에 볼드한 아이브로를 연출하는 게 특징입니다”라고 이야기한다.

TIP 한 번에 잡티까지 완벽히 가리려고 하면 피부 표현이 두꺼워지기 마련이다. 얇고 가벼운 텍스처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함께 사용하길 추천. 마무리 단계에서는 파우더를 바르기 전에 마른 티슈로 유분을 한번 제거할 것. 파우더가 뭉치는것을 막아줄뿐만 아니라 소량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_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수연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8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