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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대항하는 안티폴루션 가이드

Anti-Pollution Manual

인간의 이기심이 불러온 자연의 경고가 거세졌다. 이를 가장 먼저 느끼는 건 다름 아닌 피부. 대기를 통해 모공 속까지 파고드는 미세먼지와 중금속이 피부를 병들게 하고 있다.


시스루 드레스는 렉토. 슬리브리스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한국의 사망자는 2010년에 1만7000명이었으며 2060년에는 이 수치가 5배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재난 상황과 흡사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 황사와 스모그, 오존도 모자라 이제 중금속과 이름 모를 바이러스를 동반한 먼지까지 걱정해야 하는 형편에 이르렀다. 그중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건 모공의 5분의 1 크기인 미세먼지와 이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 한 연구에 따르면 그 수치가 ‘약간 나쁜’ 정도에 이르는 81~120 mg/m3의 환경에 1시간 정도 노출되는 것은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 연기를 40분간 들이마시는 것과 같다고 한다. 어떤 공해보다 인체에 해로운 미세먼지는 몸속 깊숙이 침투해 장기를 망가뜨리고 여러 질환을 발생시킨다. 미세먼지를 가장 먼저 접촉하는 피부는 어떠할까? 콜라겐 합성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분해를 촉진해 건조함, 가려움, 홍조, 트러블,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나아가 주름과 기미, 탄력 저하 등 본격적인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공해로 발생한 피부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해답은 정화와 차단을 병행하는 일. 오늘부터 클렌저와 마스크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보습제와 안티폴루션 제품으로 보호막을 씌우는 뷰티 루틴을 실행에 옮겨 아름다운 피부를 되찾아보자.


컷 아웃 디테일 드레스는 라이.
“미세먼지는 유기 성질을 띠므로 오일이나 밀크 타입의 클렌저가 세정에 효과적입니다.”_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

Purifying Skin
미세먼지에는 중금속뿐만 아니라 박테리아와 곰팡이까지 포함돼 있어 더욱 위협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평소보다 세안을 강하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렇지 않다. 모공을 통과할 정도로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를 완전히 제거하는 건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 이미 손상을 입은 피부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소듐라우릴설페이트나 암모늄라우릴설페이트 같은 합성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클렌저는 세정력은 우수하나 피부에 이로운 보습 인자까지 빼앗아 자극을 가중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대신 피부와 같은 농도의 약산성 세안제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자극은 줄이고 세정력은 높인 이중 세안을 권장한다. “미세먼지는 유기 성질을 띠기 때문에 1차로 오일이나 밀크 타입 클렌저로 피부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게 중요해요. 그런 다음 약산성 폼 클렌저로 거품을 풍성하게 내 남은 잔여물을 말끔히 씻어내고 피부 장벽을 튼튼히 다져야 합니다”라고 전한다. 클렌징으로도 미처 배출되지 못한 미세먼지는 모세혈관을 수축하고 혈액순환을 둔화시켜 노화를 부른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클레이 마스크나 필링제로 노폐물을 흡착하고 피부 세포의 재생 주기를 촉진하면 얼굴 피부를 좀 더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외출 후에 돌아오면 더마 성분의 거즈 패드로 얼굴을 톡톡 두드려 불순물을 탈락시켜요. 세안 시에는 유해 성분을 배제한 클렌저를 사용하고 스팀 타월로 눈을 마사지한 후 면봉으로 점막만 가볍게 닦아냅니다.” _ 클리오 코스메틱 마케팅팀 이주영 과장

“야외 중계가 많아 클렌징에 심혈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세정력이 뛰어나면서 진정과 수분 공급을 돕는 제품으로 세안하죠.” _ 기상캐스터 김하윤




1 인스턴트 스트레스-아웃 마스크 피부 정화에 효과적인 핑크 클레이가 모공에 쌓인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말끔히 정돈한다. 커피와 포도 추출물이 항산화를 돕기까지. 꼬달리.
2 스킨 이센셜즈 컨디셔닝 클렌저 피부의 pH 균형을 맞춰주는 약산성 젤 클렌저로 세안 후에도 땅김 없이 촉촉하다. 로벡틴.
3 스킨 프레시니즈 마사지 마스크 클레이와 안티폴루션 복합체가 모공 속의 유독성 미립자를 녹여 배출시키고 수분과 미네랄을 깊숙이 공급한다. 피토메르.
4 퓨리파잉 젤리 클렌저 정화에 초점을 둔 젤 타입 클렌저. 메이크업은 물론 피부 속 노폐물까지 자극 없이 제거해 맑아진 피부를 만날 수 있다. 톰 포드 뷰티.
5  클렌징 콤플렉스 식물에서 추출한 산 성분의 젤 클렌저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손상에도 대처할 수 있다. 이즈 클리니컬 by 라페르바.
6 오스모클린 젠틀 딥 포어 클렌저 얼굴 표면의 초미세먼지를 최대 98%까지 제거한다는 임상 실험 결과를 얻은 폼 클렌저. 세포액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셀룰러 워터’가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에스테덤.
7 안티폴루션 클렌징 오일 공해 물질을 제거하는 모링가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녹차 추출물에 각질 제거를 돕는 파파야 추출물을 더해 완벽한 클렌징 타임을 선사한다. 슈에무라.


Defense Effect
공해 물질에 대처하는 똑똑한 방법은 세안만큼 보습과 차단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자외선의 공격이 몰아치면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피부 장벽. WE클리닉의 조애경 원장은 “보습에 각별히 신경 써 기초부터 튼튼히 다지세요. 여기에 진정과 항염 성분의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하면 베스트죠. 얼굴이 극도로 민감할 땐 세러마이드 성분의 크림을 두껍게 발라 팩처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라고 전한다. 보습만큼 중요한 게 항산화 화장품을 사용하는 일. 미세먼지로 인해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를 방치하면 콜라겐이 파괴돼 탄력이 떨어지고 잡티가 늘어나는 등 노화로 가는 가속 페달을 밟게 된다. 활성산소를 잡는 항산화 제품이 필요한 이유. 외출 전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유분이 적으면서 보습에 충실한 화장품을 고르는 게 정답. 끈적한 점성을 지닌 것보다 빠르게 스며들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미세먼지가 덜 달라붙는다. 미파문피부과 문득곤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나 안티폴루션 쿠션으로 얼굴에 보호막을 씌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라며 당부한다.

“재생에 효과적인 시카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면서부터 붉은 기가 진정되고 화장도 잘 먹기 시작했어요. 1일 1팩을 생활화하면서 피부가 땅기는 현상도 줄었죠.” _ 기상캐스터 김하윤

“외출 전에는 가벼운 토너와 에센스, 산뜻한 로션으로 스킨케어를 마쳐요. 먼지가 붙는 걸 최소화하 기 위해 파우더로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만들기도 하죠.” _ 클리오 코스메틱 마케팅팀 이주영 과장




1 시카페어  리커버 외부 유해환경과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크림. 텍스쳐가 그린에서 베이지 컬러로 바뀌면서 피부 톤을 보정해준다. 닥터자르트.
2 순행클렌징워터  미셀라 워터 성분이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하고 피부 자체의 보습력을 높여 얼굴을 촉촉하고 편안하게 가꿔준다. 설화수.
3 똘러리앙 울트라  건조해지고 붉어지는 등의 피부 과민 반응을 잠재우는 효과가 탁월한 진정 크림. 라로슈포제.
4 휘또 블랑 브라이트닝 안티폴루션 쿠션 파운데이션  뛰어난 안티폴루션 성분을 쿠션 팩트에 적용했다. 미세먼지와 자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면서 얼굴에 광채를 부여하는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시슬리.
5 안티폴루션 피니싱 에센스  식물성 당 성분과 토마토 줄기세포가 얼굴에 강력한 보호막을 형성해 미세먼지가 달라붙지 않게 돕는다. 피부 장벽과 안색 개선에도 효과적. 샹테카이.
6 테이크 어 딥 브레스 산소수분 크림 미네랄과 산소가 풍부한 보리 추출물이 얼굴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양성 성분이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필로소피.
7 D-폴루션 에쌍씨엘  자연에서 찾은 강력한 안티폴루션 성분으로 완성한 미스트.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수분을 즉각 공급해 사용할 때마다 얼굴이 부드럽고 편안해진다. 샤넬.

언밸런스 셔츠 드레스는 렉토.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는 자외선 차단제나 안티폴루션 제품을 발라 미세먼지가 침투하지 않도록 하세요.”_ 미파문피부과 문득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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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LUXURY 2018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