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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피플이 챙겨야 할 4가지 컬러 키워드

Color Palette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인 팬톤이 2018년 12가지 트렌드 컬러를 공개했다. 그중 패션계를 화려하게 물들인 울트라 바이올렛을 중심으로,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3가지 색상을 소개한다.

Ultra Violet



런웨이 곳곳에서 오묘한 매력의 진한 보랏빛이 눈길을 끈다. 눈치 빠른 트렌드세터라면 팬톤이 올해의 색상으로 ‘울트라 바이올렛’을 지정했다는 소식을 이미 들었을 것이다. 팬톤 컬러 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 소장은 “울트라 바이올렛 18-3838 은 푸른빛이 감도는 보라색으로, 우주의 신비함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울트라 바이올렛이 진가를 발휘한 곳은 2018 S/S 밀라노 패션 위크. 구찌는 진하고 강렬한 보라색에 비즈 장식이나 광택 있는 소재를 사용했으며, 붉은색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했다. 보테가 베네타는 신발과 가방에도 이 색상을 적용해 컬렉션을 한층 고급스럽게 완성했다. 특히 목 부분 V라인과 허리 부분에 파이톤 소재를 활용한 원피스가 시선을 끌었다.


Pink Lavender



‘핑크 라벤더’ 컬러는 연분홍빛 장미를 연상시킨다. 사랑스러우면서도 낭만적인 이 색상은 헤어 컬러나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참 장식, 가방, 신발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서 발견되었다. 귀여운 프라다 참 장식과 미우 미우 꽃 헤어핀, 펜디의 니트 소재 플랫 슈즈, 살바토레 페라가모 컬러 체인 숄더백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이클 코어스는 톤온톤 핑크로 색상을 통일해 소녀 감성을 부각시켰으며, 푸마 × 펜티Fenty는 핑크 라벤더와 울트라 바이올렛, 옐로를 믹스매치한 스포티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선보인 핑크 라벤더는 매니시 룩과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성스럽다고만 느껴졌던 이 색상을 남성 모델이 입고 등장한 베르사체가 좋은 예. 올봄 거리 곳곳에서 스웨트셔츠나 치노 팬츠, 블루종에 물든 핑크빛을 심심찮게 확인할 수 있다.


Cherry Tomato



열정과 에너지가 스며 나오는 강렬한 빨강에 오렌지색을 더한 ‘체리 토마토’ 컬러. 잘 익은 토마토가 연상되는 이 색상은 밝고 선명한 채도를 자랑하기에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린 다. 모스키노의 가방처럼 붉은 바탕에 오링 디테일을 더한 것도 색다르고 재미있다. 벌써 여러 브랜드가 이 색상의 유행을 예감하고 컬렉션을 통해 재치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뉴 욕 패션위크에 선 오스카 드 라 렌타는 허리 부분의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원 컬러 드레스를, 캘빈 클라인은 소녀 느낌이 물씬 나는 패턴 원피스에 발랄한 체리 토마토 컬러의 에나멜 웨스턴 부츠를 매치해 주목을 끌었다. 러플과 레이스 소재를 적절하게 매치해 관능적인 분위기를 부각시킨 프로엔자 슐러 역시 체리 토마토 색상을 잘 활용한 모범 답안이다. 이 활력 넘치는 색상을 메이크업에 적용하는 좋은 방법은 경계를 흐리는 것이다. 레드 립스틱을 바르고 위아래 입술을 가볍게 문질러 살짝 번지게 연출해볼 것.


Palace Blue



새벽녘 호수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상되는 색상. 바로 2018 S/S 런던 컬렉션에 등장한 ‘팰리스 블루’다. 특유의 청량한 톤이 장점으로, 시원한 에너지와 심해의 진한 푸른빛이 느껴진다. 에르메스에서 선보인 로브와 와이드 팬츠의 패치워크 디테일에서 팰리스 블루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PVC 소재를 활용한 버버리는 나풀거리는 시스루 소재를 함께 매치했다. 팰리스 블루는 색상 자체가 짙기 때문에 의상 전체를 통일하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이럴 땐 보색 대비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황색 티셔츠나 H라인 스커트 등을 적절하게 활용해보자. 밝고 활동적인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제품 협조 디올 (3480-0104), 로저비비에(6905-3370), 루이 비통(3432-1854), 모스키노(6905-3892), 미우 미우(541-7443), 보테가 베네타(515-2717), 빈티지 헐리우드(784-2203), 살바토레 페라가모(3430-7854), 샤넬(080-200-2700), 지방시(517-7560), 토즈(3438-6008), 펜디(2056-9023), 프라다(3218-5331), 프레드(514-3721) , 휴고 보스(515-4088)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8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