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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톱을 유지하기 위한 전문가의 조언

Healthy Nail Care

색색의 컬러를 바르고 반짝이는 장식을 올려 완성하는 네일 아트. 이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건 바로 손톱의 건강이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네일 아트 창업 시장은 약 3조 원에 달할 정도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왔다. ‘셀프네일족’을 위한 젤 네일 세트와 다양한 인조 손톱 팁 등 네일 아트 용품의 출시도 크게 늘었다. 문제는 손톱 치장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지만 손톱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 많은 여성이 바쁘다는 핑계로 젤 네일 아트 후 손톱에서 강제로 젤 포뮬러를 잡아 뜯는데 이렇게 하면 손톱의 단백질층이 파괴돼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손톱 함몰 등의 문제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수도 증가했다. 피부과 전문의 윤지영은 “시술 후 매니큐어를 굳히는 과정에서 미세한 틈이 생기기 쉬운데 여기에 물기가 스며들면 녹농균이 생길 수 있죠. 녹농균은 손톱을 갈라지게 하고 고름을 유발하는데 면역력이 약할 경우 패혈증을 불러올 수 있는 무서운 균입니다”라고 말한다. 조갑박리증 환자도 네일 아트 인구가 급증하면서 함께 늘어났다. 조갑박리증은 손톱이 피부와 떨어지면서 변색되거나 약화되는 증상으로 곰팡이 등의 균에 의한 2차 감염의 위험이 크다. 네일 아트 시장이 갈수록 확산되는 만큼 손톱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도 함께 요구되는 상황. 네일 전문가에게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1 네일 숍의 위생 상태를 확인한다
실력 있는 네일 아티스트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네일 숍의 위생 상태. 특히 도구는 네일 숍의 청결 수준을 대변한다. 손톱 표면과 끝을 정리하는 데 사용하는 샌딩과 파일, 버퍼는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손톱 주변의 살을 제거할 때 쓰는 니퍼와 푸셔 같은 도구의 소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꼼꼼히 살핀다. 알코올 소독제로 도구를 대충 닦아 사용하는 네일 숍이 허다한데 무좀균 같은 전염성 세균을 완벽하게 제거하긴 어렵다. 소독제에 20분 이상 담가놓고 자외선 소독, 멸균 처리 등의 과정을 거치는지 확인할 것. 이전 고객에게 사용한 도구를 바로 재사용하는 네일 살롱이라면 소독된 도구의 사용을 당당히 요청하자. _ 데싱디바 마케팅팀 김나윤 실장

2 손톱깎이보다 네일 파일을 사용한다
사람의 손톱은 크루아상처럼 겹겹이 쌓인 층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연약한 손톱에 충격을 주며 손톱 끝을 쉽게 갈라지게 만드는 손톱깎이 사용을 자제하고 네일 파일을 사용해 길이를 조절한다. 젤 네일을 제거하지 않은 채 손톱깎이를 사용하는 것도 손톱을 상하게 하는 지름길. 손톱과 젤 포뮬러 사이의 빈틈에 물이 스며들면 손톱이 약해지고 심하면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 길이를 조절하고 싶을 땐 네일 파일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_ 반디네일 교육팀

3 젤 네일은 제거 과정이 더 중요하다
젤 네일 아트는 손톱 표면에 젤 포뮬러를 굳힌 것이기 때문에 제거 과정에서 전문성이 요구된다. 전용 리무버로 젤 포뮬러를 불려서 제거하는 일명 ‘속 오프soak off’와 기계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간혹 드릴을 사용하는 네일 숍도 있는데 손톱 표면이 함께 갈려 나가기 쉽다. 네일 아티스트에게 속 오프를 맡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혼자서 제거할 때는 젤 네일 전용 리무버를 스펀지에 적셔 손톱 위에 올린 다음 알루미늄 포일로 고정시키고 10~15분 정도 둔 다음 붙어 있던 젤 포뮬러가 절반 이상 들리면 푸셔로 살살 긁어 떼어내면 된다. _ 브러쉬 라운지 네일 아티스트 임미성


4 아세톤 프리인 네일 리무버를 고른다
네일 리무버에 들어 있는 아세톤 성분은 강력한 세정력을 자랑하지만 손톱과 주변 살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게 만들고 두통과 현기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뿐만 아니라 아세톤의 강한 냄새를 덮으려고 함께 넣는 향료가 색소침착이나 가려움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아세톤 프리인 네일 리무버를 고른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 단백질 성분이 함께 들어 있어 건조한 손톱을 촉촉하게 가꿔준다면 베스트다. _ 데싱디바 마케팅팀 김나윤 실장


5 충분한 휴식기를 갖는다
젤 네일 아트를 즐긴 후엔 손톱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젤 네일 아트 유지 기간은 2주 이상 넘기지 않도록 하고 제거 뒤엔 회복 관리에 집중할 것. 큐티클 오일을 꾸준히 발라 손톱의 뿌리부터 건강하게 만들고 영양제로 보호막을 씌워 갈라짐 없이 잘 자랄 수 있게 가꾼다. 손톱 주변에 일어나는 거스러미는 자르기보다는 보습으로 잠재우는 것을 추천한다. 큐티클이 보기 싫을 만큼 지저분하다면 따뜻한 물에 손톱을 10분 이상 불린 다음 푸셔로 살살 밀어내며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게 하면 된다. _ 반디네일 교육팀


6 일주일에 한 번, 손톱 팩을 한다
핸드 밤이나 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것만으로도 손톱 건강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다.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핸드크림을 조금 많다 싶을 정도로 충분한 양을 덜어 바른다. 손톱을 감싼 주변 살까지 핸드크림의 영양 성분이 스며들 수 있도록 10분 이상 마사지하면서 완전히 흡수시킬 것. 이 과정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반복하면 손톱이 몰라보게 매끈해지고 윤기가 난다. 손상이 심할 땐 손톱 팩이 효과적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파라핀 팩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파라핀의 보온 효과와 오일 복합체의 풍부한 영양 성분이 시너지를 내 한 번 사용만으로도 손톱이 매끄러워진다. _ 손 모델 박혜빈


건강한 손톱을 위한 제품



1 블루포스 해양 심층수와 갈조류, 그린 캐비아 성분이 건조한 손톱에 수분을 채워주고 모링가 오일, 잉카 인치 오일이 영양을 공급하는 손톱 영양제. 처음 바른 뒤, 2~3일에 한 번씩 덧바르면 효과적이다. 반디.
2 큐티클 오일 호호바와 코코넛 오일 그리고 비타민 E 성분을 함유해 큐티클 주변의 하얀 각질을 잠재우고 손톱 주변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데보라 립만.
3 쟈뎅 론 네일 폴리쉬 리무버 네일 컬러를 말끔히 지우는 건 물론, 100% 자연 성분으로 만들어져 손톱이 상할 염려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앤아더스토리즈.
4 슈퍼푸드 베이스 코트 네일 케일 잘 깨지고 칙칙한 손톱을 튼튼하고 밝게 가꿔줄 케일, 알로에 베라, 레몬, 인삼 등 다양한 슈퍼푸드 성분이 들어 있다. 네일잉크 by 라페르바.
5 오일 아브리꼬 데일리 뉴트라이티브 세럼 영양 공급과 재생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디올의 네일 영양 크림인 ‘크렘 아브리꼬’의 성분을 그대로 담아 손톱이 유연하고 매끄러워진다. 디올.
6 라 크렘 망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미백 효과가 있는 장미, 아이리스 추출물과 보습에 탁월한 글리세린, 시어버터로 완성해 부드럽고 아름다운 손으로 가꿔준다. 샤넬.
7 이지 쏙오프 캡 젤 네일을 손쉽게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캡. 내장된 스펀지에 젤 리무버를 묻혀 손가락 위에 올린 다음 캡을 끼우면 젤 네일이 손톱과 빠르게 분리된다. 데싱디바.


제품 협조 데보라 립만(556-0522), 데싱디바(0502-090-0000), 디올(080-342-9500), 라페르바(3479-1688), 반디네일(3443-8009), 샤넬(080-332-2700), 앤아더스토리즈(1800-1926)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8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