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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크기, 색상에 따른 스카프 스타일링

Scarf Season

패딩으로 몸을 꽁꽁 감싸기에는 이른 감이 있는 늦가을. 멋진 스카프 한 장이면 스산한 계절의 허전함을 달랠 수 있다. 소재와 크기, 색상에 따라 패션 포인트로도 활용하기 좋은 스카프의 다채로운 매력.

Bohemian Trench
가을이면 공식처럼 등장하는 트렌치코트. 특히 베이지에서 캐멀로 넘어가는 기본 색상은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린다. 긴 스카프를 벨트 사이에 넣어 트렌치코트보다 길게 내려오도록 연출해보자. 이때 올이 자연스럽게 풀린 디자인을 선택하면 이번 시즌 유행인 1970년대 히피 룩까지 멋지게 소화할 수 있다.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와 빨간색 니트 톱 모두 보브. ‘코코’ 레터링이 인상적인 캐시미어 스카프는 샤넬.

Practical Navy
디올의 실크 타프타 드레스, 이자벨 마랑의 매니시한 팬츠 슈트…. 파리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은 일상에서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네이비 컬러의 의상을 선보였다. 지극히 현실적인 색상이지만 단조롭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화려한 색채의 스카프가 필요하다. 1980년대풍의 비대칭 실루엣을 응용해볼 것. 스카프를 왼쪽 어깨에 걸친 후 오른쪽 겨드랑이 사이로 넣어 뒤로 묶으면 근사한 케이프 스타일이 완성된다.


네이비 드레스 디올, 지팡이 프린트의 실크 스카프는 에르메스.

Nostalgic Knit
이번 시즌 런웨이는 엄마와 할머니 옷장에서 발견한 듯한 향수 어린 니트로 가득 찼다. 섬세한 수공예에 주목한 펜디의 니트 톱은 ‘스피로그래프spirograph’ 모양의 구멍이 연속적으로 나 모자이크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 그 자체로 멋스럽지만 안에 실크 스카프를 매치하면 전혀 다른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크기가 비슷한 스카프 2장을 이어 미니 원피스처럼 활용해볼 것. 니트 사이로 드러나는 트로피컬 패턴이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까지 느끼게 한다. 멀버리의 런웨이 모델처럼 할머니가 짜준 듯한 커다란 스웨터를 입고 항공사 승무원을 연상시키는 스카프를 목에 두르는 것도 한 방법.


에스닉한 감성의 브이넥 니트톱은 펜디, 과일 나무가 연상되는 상큼한 색상의 실크 스카프는 에르메스.

Town Dressy
발목까지 내려오는 셔츠형 원피스는 활동적이면서도 너무 캐주얼하지 않아 일상은 물론 오피스 룩으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체크 원피스는 활용도가 높아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제격. 빠른 시간에 패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 평소 가지고 다니는 롱 스카프를 활용해보자. 신경 쓰지 않은 듯 한쪽 어깨에 살짝 걸치는 것이 포인트. 데님 재킷을 케이프처럼 걸친 A.P.C의 스타일링이나 슬릿 드레스의 어깨 부분을 티셔츠 소매로 스카프처럼 감싼 와이프로젝트의 오프닝 룩을 참고하도록.


체크 패턴 셔츠 원피스 폴로 랄프 로렌, 지구와 우주를 표현한 스카프는 샤넬.

Power Red
채도가 높은 빨간색은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키 컬러. 특히 이번에는 포인트 컬러가 아닌 머리부터 발끝까지 같은 색상으로 꾸미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1980년대 레트로 룩을 가미하고 싶다면 넉넉한 크기의 스웨트셔츠에 같은 색상의 스카프로 허리를 묶어보도록. 허리를 강조한 풍성한 실루엣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이때, ‘트윌리’ 스카프처럼 폭이 좁거나 잘 늘어나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허리가 날씬해 보인다.


밤비 프린트 스웨트셔츠, 메탈 아일릿 스커트 모두 지방시, 허리에 묶은 레드 트윌리 스카프 에르메스.

Tone-on-tone Check
가로와 세로 간격이 같은 깅엄 체크부터 이중, 삼중으로 겹쳐져 복잡한 무늬를 형성하는 멀티체크까지…. 거리가 각양각색의 체크무늬로 물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여러 가지 패턴을 잘 섞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화려한 색감의 체크 코트를 선택했다면 액세서리는 최대한 같은 톤의 간결한 아이템으로 맞출 것. 메탈 소재의 가방 스트랩이 신경 쓰인다면 톤온톤 배색 스카프로 어깨끈을 말아주는 것이 좋다.


멀티컬러 울 체크 코트와 ‘미니폰자 카눙 올림피아 놋’ 백 모두 보테가 베네타, 오렌지 컬러의 그러데이션 스카프는 겐조.

제품 협조 겐조(759-0611), 디올(3480-0104), 보브(3440-4544), 보테가 베네타(515-2717), 샤넬(080-200-2700), 에르메스(3215-3251), 지방시(517-7560), 펜디(2056-9023), 폴로 랄프로렌(3479-1891)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7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