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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ART + PRODUCTS

예술과 브랜드의 만남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지점은 제품 협업이다. 예술가의 개성과 창의성이 더해진 제품은 하나의 작품이 되고, 소비자들은 친숙하게 입고 쓰고 아끼는 일상의 제품들 속에서 예술적 감성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브랜드 역시 시야를 넓히고 신선함을 불어넣을 수 있으니 모두에게 윈-윈이다. 화제가 된 패션, 뷰티, 리빙 아트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을 모았다.

FASHION

Dior



2012년, 디올은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안젤름 라일레에게 액세서리 디자인을 맡겼다. “내 작품의 대부분은 이미 존재하는 대상을 변형시키는 작업인데, ‘레이디 디올’ 핸드백에도 같은 철학을 적용했다”라고 전한 그녀는 형형색색의 카무플라주 패턴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톡톡 튀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3년엔 반전의 우아함이 등장했다. 앤디 워홀 시각예술재단과의 협업이 그것. 파스텔 톤의 간결한 백 위에서 작가의 초창기 작업인 가는 선의 슈즈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2016년에는 조각가 겸 화가인 마크 퀸이 런던 부티크를 위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디자인했다. 이를 계기로 영국과 미국의 아티스트 6인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각각의 예술적 영감을 담은 개성 넘치는 ‘레이디 디올’ 백이 탄생했다.


Gucci





올 시즌 공개된 구찌와 코코 카피탄의 협업도 주목할 것. 스페인 출신의 예술가 코코 카피탄이 참여한 이번 컬렉션은 천진난만한 표현과 독특한 유머 감각으로 가득하다. 토트백과 벨트 백 외에 니트와 코트 등의 의류 제품도 있으며 모두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출시한다. 구찌는 지난 2015년에도 캐나다 출신의 아티스트 크리스 나이트와 협업해 플로럴 패턴으로 서정적인 리조트 컬렉션을 완성한 바 있다.


V alentino



발렌티노의 이번 시즌을 특별하게 만든 건 영국 아티스트 제이미 리드다. 1970년대 영국 펑크록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그의 개성 있는 레터링이 이번 시즌 체크 패턴의 재킷과 코트 등에 과감하게 새겨졌다. 여기에 보타이와 스니커즈, 캡을 매치해 스트리트 무드를 강조한 점도 돋보인다. 발렌티노는 지난 S/S 시즌 여성 컬렉션에서도 15세기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 ‘세속적 쾌락의 정원’을 재해석해 환상적인 프린트로 선보였다.


Louis V uitton


by Fujiwara Hiroshi 


by Chapman Brothers  by Jeff Koons
루이 비통은 가장 적극적으로 예술계와 교류하는 패션 브랜드 중 하나다. 2001년 스티븐 스프라우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무라카미 다카시와 리처드 프린스, 구사마 야요이, 신디 셔먼 등 동시대의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세간의 이목을 끄는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최근에 화제를 모은 건 제프 쿤스와의 컬래버레이션이다. 다 빈치, 티치아노, 루벤스, 프라고나르, 반 고흐 등 대가들의 작품을 백과 액세서리에 새겨 넣어 ‘걸어 다니는 고전 작품’을 만들었다. 킴 존스가 전개하는 루이 비통 남성 컬렉션 또한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 선보였던 다양한 동물 프린트의 모노그램 캔버스는 영국 아티스트인 채프먼 형제의 작품. 이번 시즌엔 일본 아티스트 후지와라 히로시와 손잡고 힙합 스타일을 가미한 그래픽적인 컬렉션을 론칭했다.


Saint Laurent



1965년,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탄생시킨 ‘몬드리안’ 드레스는 패션과 아트의 선구적인 융합이자 패션 역사의 상징적인 작품이다. 생 로랑은 추상미술의 대가 몬드리안의 추상화를 직접적으로 참조해 원색의 블록과 그래픽적인 검정 선으로 이루어진 A라인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의상의 그래픽적인 라인을 의복의 이음새에 통합하고 겉으로 솔기 없이 매끈한 구조를 완성한 그의 노하우는 예술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Prada



2013년 프라다는 현대미술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 카타르 박물관 대표 셰이카 알 마야사와 손잡고 ‘프라다 오아시스’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사막 야영지의 분위기로 꾸민 ‘파머시 주스 바’ 내부에 특별 제작한 ‘엔토몰로지Entomology’ 백을 전시한 것. 데이미언 허스트가 고른 다양한 곤충 모티프를 플렉시글라스로 제작해 가방 전면에 장식했고, 골드 도금의 단단한 프레임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3가지 색상을 각각 20개 한정으로 제작했으며 제품 수익금은 비영리단체에 기부했다.


Coach



2015년 코치의 S/S 컬렉션에는 기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녀 모습의 카툰 캐릭터가 등장했다. 캘리포니아 출신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게리 베이스먼의 작품. 코치는 파스텔 톤의 퍼와 치타 문양의 의상으로 치장한 ‘코치 걸’과 그 스토리를 담은 ‘크리처’ 컬렉션을 의류와 핸드백 등에 다양하게 적용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이미지를 컬렉션 전반에 더했다.


Nicholas Kirkwood



“관심을 끌 수 있는 디자인이면 충분하다. 슈즈라고 해서 꼭 신고 다녀야 하는가?” 라고 말하는 니콜라스 커크우드는 혁신적인 소재와 과감한 실험 정신으로 독창적인 슈즈를 선보이는 디자이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1980년대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 대담하고 건축적인 디자인에 키스 해링 고유의 발랄하고 유쾌한 일러스트를 접목시키고, 수백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장식해 마치 하나의 조형 작품 같은 독특하고 매혹적인 슈즈들을 탄생시켰다.


Longchamp



롱샴은 예술가 외에도 디자이너, 모델 등 많은 이와 협업해왔다. 대표적인 것이 디자이너 제러미 스콧과의 컬래버레이션. 그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매 시즌 롱샴의 대표 제품인 ‘르 플리아쥬’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하고 있다. 2014년에는 ‘르 플리아쥬’의 탄생 20주년을 맞아 현대미술가 세라 모리스가 롱샴과 손을 잡았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을 바탕으로 개기일식을 표현한 ‘르 플리아쥬 이클립스’ 그리고 컬러를 강조한 ‘르 플리아쥬 SM 팔레트’를 발표했다.


Stella MaCartney



스텔라 맥카트니는 비노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더 댄디The Dandy>의 캐릭터를 이번 시즌 주요 의상에 반영했다. <더 댄디>는 개성 있고 소란스러운 캐릭터들을 앞세워 지난 8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영국의 전설적인 만화 시리즈다. “애니메이션은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심금을 울리기도 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과 유머가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우리 내면의 동심이 시간과 유행을 초월한 ‘클래식’이라고 믿는다”라고 스텔라 맥카트니는 전한다.


Bally



그래픽 아티스트 앙드레 사레바는 여행을 앞두고 짐을 꾸리던 중 과거에 빈티지 숍에서 구입한 발리의 부츠 한 켤레를 발견했다. 그는 1973년산 부츠의 매력에 푹 빠졌고,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도 같은 부츠를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발리×앙드레 컬렉션은 이렇게 탄생했다. 그는 부츠 외에도 다양한 가죽 제품으로 영역을 넓혔고,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현대적이고 유쾌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캡슐 컬렉션과 함께 선보인 강렬한 그래픽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Opening Ceremony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옷으로 입는다면? 2014년, 오프닝 세레모니는 르네 마그리트 재단과 손잡고 작가의 작품 12점을 의상의 프린트로 활용했다. 머리를 천으로 둘러싼 채 입을 맞추는 장면을 그린 ‘연인들’이나 중절모 신사로 유명한 ‘왕의 미술관’ 등 유명 작품들을 점퍼와 드레스, 스커트 등으로 만날 수 있다. 슈즈 브랜드 반스와 버켄스탁, 마놀로 블라닉도 컬래버레이션에 함께 참여해 감각적인 슈즈 제품들을 선보였다.


BEAUTY

Aesop



이솝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건강한 삶과 피부의 균형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벤디크 칼텐보른과 협업한 ‘2016 기프트 키트’가 대표적인 예다. ‘열정을 추구하는 삶’을 테마로 삼아 자연학자 6명의 모습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일러스트레이션에 담긴 6명의 학자들은 열정과 혁신으로 자연 탐구 분야를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이솝과 공통점을 지닌다.


Decorte



데코르테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브랜드의 ‘AQMW’ 컬렉션 아트 디렉터를 맡고 있는 마르셀 반더스와 협업해 제품 디자인의 품격을 끌어올렸다. 그중 매년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출시하는 ‘페이스 파우더’는 해가 갈수록 남다른 고급스러움으로 많은 마니아를 두고 있는 제품. 파우더에 자작나무 수액을 섞어 압축시킨 것으로 얼굴을 화사하게 유지해준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보인 6개의 ‘페이스 파우더’ 중 가장 최근 출시한 ‘2016 페이스 파우더’는 요정이 여행할 때 들고 다니는 핸드백을 상상하며 만든 것. 보물을 핸드백에 담는 요정의 모습을 형상화해 파우더에 섬세하게 새겨 넣었다.


Iope



2008년 쿠션 파운데이션을 세상에 처음 내놓은 아이오페. 올해 ‘에어쿠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패션과 디자인 분야에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 ‘10 꼬르소 꼬모’와 협업을 진행했다. 미국의 아티스트, 크리스 루스가 디자인을 맡아 10 꼬르소 꼬모의 시그너처 패턴인 원형을 각각 다른 컬러와 크기로 유니크하게 표현한 것. 여기에 핵심 성분인 ‘에어 프리즘’의 수분 보유력까지 끌어올려, 쿠션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Hera



매년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독창적인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헤라.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 높은 컬래버레이션을 출시해 마니아 층을 두텁게 양성 중이다.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던 한정판 중 하나는 여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의 설렘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2016 F/W 에릭 지리아 콜라보레이션’이다. 위트 있고 사랑스러운 여성의 모습을 그리는 프랑스 출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에릭 지리아가 디자인을 맡아 출시 보름 만에 매진 기록을 세웠다.


Guerlain



겔랑은 2014년, 루비 파우더 성분이 입술을 매혹적으로 빛내주는 5가지 컬러의 ‘루즈 G’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화제를 모은 건 다름 아닌 혁신적인 디자인의 립스틱 케이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보석 세공사 로렌츠 보이머가 립스틱을 주얼리로 생각하고 디자인했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케이스가 열리면서 거울이 보이고 화려한 립 컬러가 뒤이어 모습을 드러낸다. 화이트 골드에서 영감을 얻은 케이스 컬러 역시 우아함을 더하는 요소다.


Jo Malone London



by Ashley Longshore 
조 말론 런던은 2014년 ‘블랙베이 앤 베리 홈 캔들’, ‘오렌지 플라워 디퓨져’ 등 기존에 출시한 홈 컬렉션에 새로운 패키징을 더해 리미티드 버전을 출시했다. 제품에 새 옷을 입힌 건 영국의 아티스트 마이클 앵고브. 영국의 정원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브리티시 감성을 컬렉션 전체에 불어넣었다. 또한 보기만 해도 제품에 담긴 성분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 패키지에 꽃과 식물, 곤충을 그려 생동감을 더했다.


Clé de Peau Beauté


by Joji Kojima 
끌레드뽀 보떼는 매년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해 독창적인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2014년에는 패션 브랜드 스와시 런던, 2015년에는 주얼리 디자이너 조지 코지마와 개성 넘치는 메이크업 제품을 탄생시킨 바 있다. 2016년에 출시한 ‘레자네폴’ 컬렉션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퍼러리 아티스트 애슐리 롱쇼어와 협업해 완성했다. 아이 컬러 팔레트부터 메이크업 브러시 세트까지 총 5가지 제품에서 그녀를 상징하는 대담한 붓 터치와 활기찬 컬러가 엿보인다. 제품 패키지에 경제・문화적으로 전성기를 이뤘던 1920년대 여인들의 화려한 모습을 그려 넣은 것이 특징.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예술 작품을 꺼내 드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Mac



맥은 당대 가장 핫한 디자이너나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늘 화제를 몰고 다닌다. 그중 회자되는 컬래버레이션은 패션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커플로 꼽히는 이자벨 & 루벤 톨레도와 2015년에 작업한 결과물. 패션 디자이너인 이자벨이 선정한 컬러의 립과 아이 제품을 화이트 케이스에 담고 그 위에 일러스트레이터 루벤 톨레도가 매혹적인 여성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나는 여자들이 똑같은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룩을 시도하길 바란다”라는 루벤 톨레도의 기획 의도처럼 시선을 집중시키는 색감과 패키지 디자인이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았다.


Lancome



랑콤은 피부에 젊음을 되찾아주는 장미의 효능을 일찍이 알아보고 1973년, 전 세계 장미 2만여 종 중에서 최상급 품종만 엄선해 ‘랑콤 장미’를 탄생시켰다. 이 고귀한 장미의 진가를 오롯이 담은 것이 바로 궁극의 안티에이징 제품, ‘압솔뤼 렉스트레 크림’이다. 약 200만 개의 장미 줄기세포를 응축한 성분이 들어 있어 바르는 즉시 피부 깊숙한 곳까지 부드럽게 녹아들며 힘 있고 생기 넘치는 얼굴을 만들어준다. 올해 8월, 브랜드의 역사를 함께 써온 ‘랑콤 장미’는 프랑스의 신진 아티스트 듀오 알렉스 & 마린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과 마주했다. 제품과 박스 겉면을 화려하게 수놓은 골드 컬러의 ‘랑콤 장미’에서 브랜드의 장미 사랑이 느껴진다.


Kiehl’s



키엘은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도심 속 버려진 공터와 화단을 아름답게 가꾸는 네이처앤더시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표 성분인 컬렌듈러 꽃을 심는 시티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타투이스트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인 노보와 선보인 ‘네이처앤더시티 리미티드 에디션’ 역시 이런 좋은 캠페인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작업. 도시와 자연 그리고 컬렌듈라 꽃에서 착안한 오렌지와 블루 컬러를 사용한 드로잉으로 제품을 꾸몄으며 일부 판매 수익금을 ‘생명의 숲’ 단체에 전달해 도심 속 자연을 가꾸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게 했다.


Clinique



‘Small Treasure, Big Pleasure’. 올여름에 선보인 ‘크리니크×조나단 아들러 컬렉션’에 해당하는 말이다. 디자이너이자 도예가로 활동 중인 조나단 아들러는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와 패턴을 쿠션 팩트와 립스틱, 아이 섀도 등에 적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을 선사하는 컬렉션을 완성했다. “당신의 화장대와 일상에 멋진 액세서리가 될 것입니다”라는 크리니크의 글로벌 브랜드 회장, 제인 로더의 말처럼 화장품이 여성에게 주는 기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컬렉션이었다.


LIVING

Royal Salute



로얄 살루트는 30년 블렌디드 위스키를 출시하며 영국의 디자이너 아프로디티 크라사가 협업한 ‘로얄 살루트 30년 플라스크 에디션’을 선보였다. 아프로디티 크라사는 전 세계 호텔과 레스토랑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75개 이상의 호텔 브랜드와 함께 작업을 해왔다. 로얄 살루트 최초로 선보이는 30년 위스키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는 로얄 살루트의 상징인 포슬린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로얄 살루트의 푸른빛 포슬린 보틀에서 영감을 받은 포슬린 플라스크와 위스키를 옮겨 담을 수 있는 퍼넬을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Iittala



핀란드를 대표하는 리빙 브랜드 이딸라가 일본의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와 컬래버레이션한 ‘이딸라×이세이 미야케 홈 컬렉션’. 독특한 기계 주름으로 명성 높은 이세이 미야케 특유의 디자인과 이딸라의 타임리스 정신이 돋보이는 프로젝트로, 테이블웨어와 화병, 가방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견고한 도자기와 부드러운 패브릭이 만나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홈 컬렉션을 완성한다. 대부분의 제품을 수작업으로 만들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Fissler



독일의 주방 가전 전문 브랜드 휘슬러와 혁오밴드의 앨범 재킷 아트워크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노상호 작가가 함께한 ‘휘슬러와 나’ 프로젝트도 올해 화제를 모은 협업 중 하나다. SNS와 가상 환경에서 채집한 이미지를 편집해 그림을 그리는 노상호 작가는 특유의 자유로운 화법과 얽매이지 않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돋보이는 젊은 작가다. 이번 협업은 영상 아트워크로 진행됐으며 총 16편에 달하는 영상을 휘슬러 SNS 계정에서 매주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KwangJuYo



전통 도자 기법을 이용해 현대적인 테이블웨어를 생산하고 있는 광주요에서 아티스트 김지아나 작가와 함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선물’을 선보인다. 김지아나 작가와는 지난 2015년 ‘해어화’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한 차례 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선물’ 시리즈는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것을 선물한다’는 주제로 제작되었다. 다양한 크기의 ‘선물 합’부터 춤추는 모습이 연상되는 ‘율동 주전자’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27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이라 기존 광주요의 제품과도 조화를 이룬다.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7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