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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고, 굽고, 튀기고 끓이는 조리 방법으로 완성한 5가지 딤섬

Dim Sum Course

간단한 간식으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어엿한 한 끼 식사로 사랑받는 딤섬. 만두와 비슷한 친근한 모양새와 맛 덕분에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중식이다. 찌고, 굽고, 튀기고 끓이는 다채로운 조리 방법으로 완성한 5가지 딤섬을 소개한다.



딤섬은 중국 농부들이 일을 마친 다음 담소를 나누며 즐기는 ‘노동자의 음식’이었다.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피를 감싸는 모양이나 조리 방법에 따라 이름과 맛, 식감이 달라진다.


Steamed Rice Crepe



돼지고기, 새우 등의 재료를 얇고 보들보들한 찹쌀피로 감싼 뒤 쪄낸 ‘청판’은 일반적인 딤섬과 모양이 다르다. 중국의 대표적인 간식거리 중 하나로 짠맛과 단맛으로 나뉘는데, 식사로는 주로 짠맛의 청판을 즐겨 먹는다. 기호에 맞춰 간장 소스를 뿌려 숟가락으로 떠 먹으면 된다. 보들보들한 수제비를 먹는 듯한데, 씹지 않아도 넘길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청경채, 모닝 글로리 등 간을 하지 않은 데친 채소와 곁들이면 한결 든든하다. 단맛의 청판은 달콤한 간장 소스를 얹어 먹는데, 디저트로 먹기에 좋다.


Deep-fried Dimsum



뜨거운 기름에서 약 3분간 튀긴 딤섬은 바삭한 식감과 흘러내리는 뜨거운 육즙이 매력적이다. 밀전병에 다진 닭고기와 버섯 등을 넣고 말아 튀긴 ‘닭고기 버섯 춘권’은 얇고 바삭한 피와 부드럽고 고소한 닭고기가 조화를 이룬다. 찹쌀피에 버섯을 넣고 튀긴 ‘찹쌀피 튀김 만두’는 찹쌀떡을 씹는 듯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하는 라거 맥주를 곁들이면 완벽한 주안상이 완성된다.


Pan-fried Dimsum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서 튀기듯 구운 딤섬은 기름이 닿았던 아랫부분은 바삭한 식감을, 수증기로 익힌 윗부분은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딤섬보다 피가 두꺼워야 기름기를 머금어 고소한 맛이 난다. 팬 프라이드 딤섬은 돼지고기, 새우 살 등 불 맛을 입혔을 때 감칠맛 나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느끼하다고 느껴질 때 따뜻한 재스민차나 녹차를 곁들여볼 것. 깔끔하고 쌉싸래한 차가 입안의 기름기를 씻어줄 것이다.


Steamed Dimsum



고온의 수증기를 이용해 대나무 찜기에서 찐 딤섬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찐 딤섬의 대표 주자는 ‘샤오롱바오’로 표면의 주름이 20개 이상 되는 것이 원칙이다. 피 안에 뜨거운 육즙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한입에 먹기보다는 오목한 숟가락에 얹은 뒤 구멍을 내 육즙부터 음미하는 것이 순서다. 스팀드 딤섬은 모양에 따라 소를 넣고 둥글게 빚은 ‘바오’와 얇은 피로 빚어 속이 비치는 ‘가우’, 꽃봉오리 형태로 윗부분이 뚫려 있는 ‘마이’로 나뉜다. 얇은 찹쌀피로 끝을 맞붙인 ‘수정새우 하가우’, 게살을 얹은 ‘게 샤오마이’ 등 다양한 맛과 모양을 표현하는 것이 스팀드 딤섬만의 매력이다.


Congee



콘지는 닭이나 생선 등의 육수로 끓여낸 중국식 쌀죽이다. 미음과 비슷한 묽은 점도가 특징으로 새우, 게살 등 해산물이나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등 각종 육류 토핑을 얹어 먹는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만두 형태가 아니지만 중국에서는 콘지도 딤섬의 한 종류로 분류한다. 속을 편안하게 달래줘 식전에 애피타이저로 먹거나 간단한 아침 식사로 즐기기에 좋다.


요리 & 장소 협조 포시즌스 호텔 서울 유유안(6388-5500)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7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