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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에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호텔

Luxury Design Hotels

합리적인 가격에 감각적인 디자인의 호텔을 찾는 여행자들이 늘면서 럭셔리 호텔 브랜드가 이들을 겨냥한 호텔을 속속 론칭하고 있다. 바bar에서 체크인을 하는 곳부터 공용 주방에서 요리를 함께하는 곳까지 여행자들을 위한 최고의 호텔을 소개한다.

Moxy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론칭한 부티크 호텔 콘셉트의 ‘목시’. 밀라노에 첫 번째 호텔을 오픈한 뒤 뉴욕, 런던, 코펜하겐 등에서 총 11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목시는 젊은 여행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불편할 수 있는 격식부터 과감히 없앴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도어맨 대신 ‘크루Crew’라 불리는 직원들이 친근하게 여행객을 맞이하고 체크인은 프런트 데스크가 아닌 바에서 한다. 객실보다 공용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행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로비를 집 거실처럼 꾸몄다. ‘나우Now’라 부르는 이 공간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길 원하는 이들과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는 이들의 취향을 두루 고려해 서재는 물론 게임 존까지 마련했다. 객실은 키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고 유튜브,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 TV를 구비했다. 현지에서 영감을 받은 소품을 비치한 포토 부스에서는 ‘인증 샷’도 남길 수 있다. www.moxyhotels.com


Jo & Joe





공동 주방에서 요리를 해 나눠 먹으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여행지에서 꿈꾸는 로망. 아코르 호텔 그룹에서 론칭한 ‘조 & 조’는 프라이빗 렌털 하우스, 호스텔, 호텔을 결합한 형태의 오픈 하우스형 호텔 브랜드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조 & 조 1호점이 프랑스 오세고르에 문을 열었다. 매년 10월 서핑 세계 챔피언십이 열리는 오세고르는 서퍼들의 천국으로 젊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구글 런던 사옥과 롯데월드타워 등을 디자인한 영국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펜슨, 퀵실버와 록시의 모회사 보드라이더스의 디자이너, 아코르 호텔 디자인팀이 협업했다. 집처럼 편안하게 쉬면서 요리, 세탁까지 할 수 있는 ‘해피 하우스’, 침실은 따로 쓰고 휴식 공간과 욕실을 공유하는 ‘투게더’, 혼자 여행하거나 최대 6명의 그룹이 원뿔형 천막 유르트, 해먹, 캐러밴 등에서 묵을 수 있는 ‘오!(OOO!, Out Of the Ordinary)’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객실을 선보인다. 조 & 조 측은 “인기 있는 여행지에 2020년까지 50개의 호텔을 오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ww.joandjoe.com


Canopy by Hilton









에어비앤비의 광고 카피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는 그 자체로 요즘 인기 있는 여행 트렌드를 대변한다. 단 하루를 머물더라도 현지인처럼 지내다 오기를 원한다면 힐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노피 바이 힐튼’ 이 제격이다. 감각적 디자인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문을 연 첫 번째 캐노피 호텔은 현지 건축물의 특성을 반영해 천연 재료를 활용해 지었다. 웅장한 규모, 튀는 디자인의 외관 대신 주위에 자리한 건물과 어우러지게 설계한 것이 특징. 스위트룸을 포함한 112개의 객실은 바다의 푸른색과 화산암의 회색이 조화를 이루고 아이슬란드 음악이 흘러나오는 레이캬비크 뮤직 박스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물건으로 장식했다. 매일 아침 현지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매일 밤 로비에 위치한 바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 와인 등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객실 미니바는 통일된 메뉴로 채우는 대신 다양한 테마의 ‘푸디 백Foodie Bag’ 중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www.canopybyhilton.com


Aloft





트렌드에 민감한 얼리 어답터 여행자라면 ‘알로프트’를 추천한다. 현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인수된 스타우드 호텔 & 그룹은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알로프트를 론칭한 후 전 세계 12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명동, 강남 두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디퍼런트 바이 디자인Different by Design’은 알로프트의 핵심 가치. 네온사인이 인상적인 ‘XYZ’ 바 등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런트 데스크를 벽면이 아닌 로비 가운데에 두는 등 자유분방하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직원들의 유니폼은 정장 대신 셔츠와 바지, 스니커즈로 통일해 편안한 느낌을 준다. 디자인과 더불어 알로프트에서 중시하는 또 하나의 핵심 가치는 테크놀로지. 키 없이 모바일 앱으로 체크인이 가능한 키리스Keyless 호텔을 표방한다. 룸서비스는 원하는 메뉴의 이모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주문 가능하고 세계 최초의 집사 로봇 ‘보틀러’가 원하는 물품을 객실까지 가져다준다. 부대시설에는 한 번에 기억하기 쉬운 친근한 이름을 붙였다. 라운지는 ‘리믹스Re:Mix’ 피트니스 센터는 ‘리차지Re:Charge’, 간단한 식품을 판매하는 공간은 ‘리퓨얼Re:Fuel’이다. 음악이 좋기로 소문난 XYZ 바에서 시그너처 칵테일을 즐기는 것도 잊지 말자. www.alofthotels.com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7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