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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고수로 거듭나기 위한 뷰티 툴

뷰티 툴의 신

진짜 고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 그러나 메이크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화장의 아마추어와 프로를 가르는 기준은 도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위해 프로들이 전수하는 뷰티 툴 매뉴얼을 숙지하고 실천에 옮겨보자.



1 소프트 포인트 스폰지 어플리케이터 놀랍도록 부드러운 라텍스 소재의 스펀지. 폭이 좁고 길쭉한 모양으로 잡기 편하며 뾰족한 부분을 활용하면 베이스를 정교하게 연출할 수 있다. 맥.

2 318 리트렉터블 브러시 탄력 있는 합성 모로 제작한 립 브러시. 납작해서 펴 바를 때 편리하며 끝이 뾰족해 입술 선을 살릴 때도 편리하다. 무엇보다 사용하지 않을 땐 붓을 숨길 수 있어 위생적! 맥.

3 154 브러쉬 미세한 입자의 파운데이션을 최대한 고르게 펴 바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브러시를 세워 단면으로 두드리면 커버력을 높일 수 있다. 메이크업포에버.

4 쉐이딩 브러쉬 끝으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 라운드 모양으로 자연스러운 셰딩이 가능하다. 리얼 테크닉.

5 나스 아이섀도우 브러쉬 #40 모의 양이 풍부해 눈두덩 전체에 베이스 컬러의 섀도를 펴 바르기 좋다. 흑담비 모로 탄력도 우수하다는 사실. 나스.

6 치크 브러쉬 천연모로 제작해 부드러움이 강점! 피부에 자극 없이 발리고 블러셔의 컬러를 왜곡 없이 그대로 옮긴다. 톰 포드 뷰티.

7 백스테이지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브러쉬 크림 타입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사용한다. 천연 모의 부드러움과 합성 모의 탄력성이라는 장점만 모아 개발한 것으로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하기에 제격. 디올.

8 뽀드득 브러쉬 빨래판 모에 묻은 메이크업 잔여물을 구석구석 세척할 수 있는 브러시 전용 미니 빨래판. 작은 돌기가 나 있는 곳에는 컨실러 브러시를, 큰 홈 부분에는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세척한다. 어퓨.

9 272 브러쉬 눈썹을 컬러로 물들이거나 색을 뺄 때 사용하는 눈썹 모 전용 브러시. 눈썹 결을 정돈할 때도 유용하다. 메이크업포에버.


1
브러시의 뿌리까지 깨끗하게, 최대한 손상 없이 세척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적당한 크기의 용기에 브러시 모가 충분히 잠길 수 있을 만큼 브러시 클렌저를 붓습니다. 여기에 브러시를 담그고 원을 그리듯 둥글리기를 반복하면 화장품 잔여물이 녹아 나오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거예요. 이때 바닥에 브러시 모가 닿으면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헹굴 때는 브러시 모가 아래를 향하도록 한 다음 흐르는 물에서 골고루 씻겨 내려가게 합니다. 물기는 손으로 짜는 대신 티슈나 타월로 두드려 제거하고 자연 건조시키세요. _ 김현경(메이크업포에버 교육팀)

2
요즘 뜨고 있는 실리콘 스펀지는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실리콘 스펀지는 재질의 특성상 파운데이션을 흡수하지 않아 일반 스펀지에 비해 파운데이션 사용량을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세척 역시 일반 스펀지보다 간편하죠. 물티슈로 닦으면 메이크업 잔여물이 쉽게 지워지니까요. 단점이라면 대부분의 실리콘 스펀지가 손바닥처럼 넓적한 모양이라 섬세한 터치가 필요한 부위를 커버할 때 한계가 있다는 점이에요. 콧방울처럼 작은 부위를 커버할 땐 파운데이션 브러시나 컨실러 브러시로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보세요. _ 이아영(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3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 스펀지에 미스트를 뿌려 사용하는 것을 따라해봤는데 물기 때문인지 화장이 밀리네요.
스펀지 전체에 미스트를 뿌린 다음 티슈로 물기가 맺힌 부분을 살짝 제거하세요. 스펀지에 파운데이션을 바로 묻히면 베이스가 밀리거나 뭉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손등에 파운데이션을 펴 바른 다음 터치하면 스펀지에 고르게 묻어나 얇게 발리고 밀착력도 좋아지죠. 촉촉함을 더하고 싶은 부위엔 스펀지를 잡은 손의 힘을 빼고 통통통 가볍게 두드려 마무리하세요. _ 이아영(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4
립 브러시를 사용하면 발색이 오히려 떨어지는 것 같아요.
립 브러시의 겉면에만 립스틱이 묻어 있을 경우 발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립 브러시 양쪽 면과 속까지 충분한 양의 립스틱이 고루 묻어나도록 좌우 방향을 번갈아 터치하면 입술에 생생한 컬러를 그대로 옮길 수 있어요. _ 신관홍(톰 포드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5
파운데이션 제형에 따라 최적화된 도구가 있을까요?
제형이 묽고 가벼운 파운데이션을 바를 땐 납작한 형태의 브러시를 사용하세요. 밀착력을 높이는 동시에 얼굴에 광채를 살려 화장을 한 듯 안 한 듯한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고체 형태의 파운데이션은 위에서 봤을 때 동그란 형태를 띠며 모가 짧고 촘촘하게 박혀 있는 일명 ‘버핑 브러시’와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모공 사이사이를 꼼꼼히 메워 요철이 금세 사라지죠. 추가로 커버를 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브러시의 위쪽 단면을 활용해보세요. 모가 빽빽한 ‘버핑 브러시’의 단면이 메이크업 스펀지의 역할을 해 톡톡 두드리면서 밀착시키면 잡티 없이 깨끗한 도자기 피부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_ 김현경(메이크업포에버 교육팀)

6
쿠션 팩트 퍼프의 올바른 세척과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퍼프는 젖은 상태에서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세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번 세척하는 것이 힘들다면 사용한 다음 티슈로 퍼프를 한 번씩 눌러 잔여물을 수시로 빼고 퍼프가 닿는 케이스 안쪽도 깨끗하게 닦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세척할 땐 미온수에 30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없다면 샴푸나 폼 클렌저로 깨끗이 빨아주 세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조물조물해서 헹궈내고 깨끗한 물에 완전히 담근 후 퍼프를 눌러 아직 남아 있는 내용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완벽하게 헹군 다음엔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빼고 건조 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세워서 말리세요. _ 이아영(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7
아이섀도를 바를 때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하는 팁을 알려주세요.
브러시에 많은 양을 한 번에 묻혀 바르면 경계가 지기 쉽죠. 메이크업 초보자일수록 소량씩 터치하는 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브러시를 눈두덩에 바로 가져가지 말고 손등에 한 번 터치하는 과정을 거치는 걸 잊지 마세요. 손등에서 블렌딩하는 과정을 거치면 섀도가 브러시 모 한 올 한 올에 잘 묻어나 발색이 고르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표현을 하느냐에 따라 브러시도 달라야 합니다. 포인트를 주기 위한 용도로는 단단한 인조모 브러시가 좋고 넓게 펴 바를 때는 모가 풍성하고 부드러운 천연모 브러시가 적당하죠. _ 이아영(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8
콧등에 셰이딩을 넣을 때 늘 실패합니다. 브러시 선택이 잘못된 걸까요?
셰이딩 부위 중에서도 세밀한 터치가 필요한 콧등은 좁은 면적의 브러시를 사용해야 합니다. 메이크업 초보자일수록 양 조절에 실패하기 쉬우니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발색을 도와줄 블렌딩 브러시를 고르는 것을 추천해요. 모가 빽빽하게 채워진 브러시는 발색력을 높여주므로 힘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모가 쉽게 퍼지는 브러시를 선택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_ 김현경(메이크업포에버 교육팀)

9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사용하면 붓 자국이 남고 모공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펴 바르는 팁이 있을까요? 손에 힘을 최대한 빼고 브러시를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힘이 많이 들어갈수록 붓 자국이 남기 쉽고 균일하게 발리지 않아 모공이 부각되거든요. 힘 조절에 실패했더라도 좌절하지 마세요. 메이크업 스펀지로 톡톡 두드리며 마무리하면 남은 파운데이션의 흡수를 도와 피붓결을 매끈하게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_ 김현경(메이크업포에버 교육팀)


10
뷰러를 사용할 때 속눈썹이 꺾이지 않고 극적으 로 컬링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속눈썹의 뿌리 바로 위에 뷰러의 고무 부분이 맞닿도록 한 다음 가볍게 힘을 가합니다. 이때 뷰러의 손잡이가 얼굴에 최대한 밀착돼야 뿌리부터 드라마틱하게 올라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그런 다음 속눈썹을 2분의 1, 4분의 1 지점에서 한 번씩 집어주고 마지막에는 총 8등분으로 잘게 나눠 올리면 인형처럼 예쁜 속눈썹이 완성됩니다. _ 신관홍(톰 포드 뷰티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11
눈썹을 다듬기만 하면 붉어지고 가렵네요.
눈썹 칼과 족집게, 눈썹 가위 등을 사용 전후로 소독하는 것을 게을리하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사용 전후 수건이나 티슈 위에 올려두고 소독제를 뿌린 다음 잘 닦도록 하세요. 사용법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족집게를 사용할 땐 최대한 모의 뿌리 부분을 잡고 피부를 팽팽하게 당긴 뒤 눈썹 결 방향을 따라 뽑아야 자극을 줄일 수 있죠. 눈두덩은 눈가 중 피부가 가장 얇은 곳이니 특히 주의해야 해요. 눈썹 칼 사용 전, 로션이나 수분 크림을 발라 윤활제처럼 활용하면 붉어짐을 최소화할 수 있죠. 피부가 부어올랐을 땐 빠르게 진정하는 것만이 해결책입니다. 알코올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 올려두거나 알로에 젤, 티트리 성분의 수분 크림을 도톰하게 발라두면 도움이 됩니다. _ 정지영(더 브로우 스튜디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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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숱 가위 등 눈썹을 다듬는 도구는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눈썹의 어느 부위를 다듬느냐에 따라 제품과 사용법이 달라지죠. 넓은 부위의 모를 다듬을 때는 눈썹 칼을 사용하되 결의 반대 방향으로 밀어야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미간을 정리할 땐 폭이 좁은 눈썹 칼을 고르고 눈썹 앞머리까지 손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잘못 밀다간 눈썹 사이가 멀어지는 참사가 발생하거든요. 가위는 모가 길어 아래로 처지는 부분을 다듬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앞머리를 자를 때처럼 수평으로 든 다음 빗이나 손으로 살짝 누른 뒤 삐져나온 부분만 잘라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어요. 숱 가위는 눈썹중간에 모가 뭉쳐서 자라는 부분을 정리할 때 사용하세요. 가위의 방향이 중요한데 세로로 들고 사용해야 모가 뭉텅이로 제거돼 스크래치가 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족집게를 사용할 땐 모근을 확실하게 제거해야 눈썹이 다시 자랄 때 결이 휘지 않고 곧게 자라나죠. _ 정지영(더 브로우 스튜디오 대표)



1 아이래시 뷰러 동양인의 눈에 적합하게 고안된 커브 디자인으로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잡아 올려준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고무를 사용해 눈과 속눈썹에 가해지는 마찰을 최소로 줄였다. 슈에무라.

2 트위저 날 부분이 작고 사선형으로 제작된 트위저는 눈썹 같은 짧은 모 제거에 효과적이다.

3 스펀지 화장솜 폭신하고 부드러운 스펀지 원단으로 제작된 화장솜은 일반 제품보다 흡수력이 뛰어나며 화장품의 사용량을 반으로 줄여준다. 스킨이나 에센스를 적시면 시트 마스크처럼 활용할 수 있다.

4 아이브로 커팅 가위 앞면은 빗, 뒷면은 가윗 날로 구성돼 눈썹 길이와 숱을 일정하게 정리한다.

5 접이식 눈썹 수정칼 칼날 부분만 따로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를 것. 세척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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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LUXURY 2017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