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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을 차단할 때

Sun Screen

겨울을 나며 적응력이 떨어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외선이 서서히 강해지는 봄. 할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 햇빛을 피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기미와 주근깨는 물론 주름과 피부암까지 유발하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봄이 되면 자외선 차단이 스킨케어의 화두로 떠오른다.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 봄철 자외선은 최선을 다해 피해야 하는 피부의 적이다. “실제로 가을보다 봄에 UV 지수가 강합니다. 태양의 고도는 9~11월보다 3~5월에 높은데, 지구의 자전축이 살짝 기울어져 돌다 보니 봄엔 태양 광선이 직각에 가까운 각도로 얼굴에 닿 는 거죠. 즉 햇빛이 비스듬히 퍼져 들어오는 가을보다 더 강한 자외선을 맞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더삼점영 피부과 의원 정지인 원장의 설명이다.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히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성 질환을 일으켜서만이 아니다. 주름이 깊어지고 탄력이 저하되는 등 노화를 부축이며 더 나아가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할까? “UVA와 UVB를 모두 방어하는 제품이 필수입니다. 멜라닌 생성을 촉진해 주근깨와 주름의 원인이되는 장파장 자외선 UVA와 피부를 까맣게 그을리게 하거나 화상을 입히는 중파장 자외선 UVB를 모두 차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생물학적 반응은 UVB가 더 많이 일으키지만, 지구에 도달하는 절대적인 양이 많고 피부 내 침투 깊이도 훨씬 깊기 때문에 UVA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모델로 피부과 윤성환 원장의 말이다. 이외에 선크림에서 눈여겨볼 것들이 있다. SPF와 PA. 우선 SPF는 UVB, PA는 UVA 차단 지수를 가리키는데 SPF는 수치로, PA는 +의 개수로 세기를 표시한다. 숫자가 높고,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강력하다는 의미. SPF 숫자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최소 30 이상의 제품을 발라야 97% 수준의 차단 효과가 나타난다고 본다.

사용량 또한 중요하다. 대추 알 크기, 그러니까 집게손가락 한 마디 반 분량만큼 짜서 이마와 양 볼, 턱에 나누어 바른 뒤 손끝으로 두드려 흡수시켜야 한다. 소홀해지기 쉬운 눈가와 광대뼈까지 여러 번 덧발라야 효과가 배가된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흡착되어 골고루 퍼지는 데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므로 외출 전에 미리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물이나 땀에 씻겨 나가면 효과가 급격히 저하되니 레포츠를 즐길 땐 워터프루프 선블록을 챙기고, 물기를 닦은 뒤 덧발라야 자외선 투과율이 줄어들지요.” 정지인 원장이 조언한다. 특히 올해엔 황사와 미세 먼지, 매연 등 공해에 대항하는 기능을 더한 자외선 차단제가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도심에 사는 여성들의 노화 원인이 단순히 자외선에 한정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 일반적으로 크림은 건성피부, 스틱은 눈가, 젤은 두피 주변, 스프레이는 몸에 사용하는 게 추천되니 제형과 상황에 맞는 선크림을 2~3개 구비해두고 가능하면 자주 덧바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Top Class
꾸준히,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출시와 동시에 1위 자리를 고수하는 선크림에 주목할 것.



(왼쪽부터)
1 쎌루라 스위스 UV 프로텍션 베일 SPF 50 UVA와 UVB와 같은 광노화 및 외부 환경의 공격으로부터 피부를 강력하게 보호한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투명도를 높이는 효과도 겸비했다. 라프레리.
2 슈가 스포츠 트리트먼트 SPF 30 PA++ 오버사이즈의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골프나 테니스, 수영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자외선은 물론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프레쉬.
3 데일리 라이트 가드TM 디펜스 플루이드 SPF 30 PA+++ 100% 미네랄 유래 성분을 사용해 피부 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제형이 무척 가볍다. 식물 베이스의 항산화 성분이 피부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아베다.
4 선 메이트 레포츠 SPF 50+ PA+++++ 자외선 A 차단 등급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레포츠용 선크림. 땀과 물에 지워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 트러블 없이 편안한 활동이 가능하다. 헤라.
5 UV 플러스 안티-폴루션 데이 스크린 멀티 프로텍션 SPF 50/PA++++ 핑크 자외선과 공해, 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실키한 리퀴드 텍스처를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 클라란스.


New Screens
최근 선보인 선 라인의 특징은 자외선 차단 외의 기능을 겸비한다는 것이다. 베이스 메이크업, 항산화, 안티 폴루션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효과가 무엇인지 피부가 보내는 사인에 주목해보자.



(왼쪽부터)
1 애트모스피어 극광 프로텍터 화이트닝 라인의 연장선에 있는 제품으로 자외선은 물론 적외선과 오염 물질로부터 안전지대를 만들어준다.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지만 숨을 쉬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고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어 베이스 메이크업이 밀릴 염려가 없다. 오히려 보습과 글리터링 성분 덕에 극광 피부 표현이 가능하기까지. SK-II.
2 UV 에쌍씨엘 젤-크림 UV-폴루션 SPF 50 일시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스트레스 요인에 대응하는 피부 본연의 선천적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피부 안팎에서 이중 방어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자연 보호막 역할을 하는 SPRRs 성분을 활성화한 결과 피붓결이 매끄럽고 탄력 있게 유지된다. 샤넬.
3 인트랄 엔바이론멘탈 라이트웨이트 쉴드 SPF 50 100% 미네랄 물질로 이루어진 필터가 자외선을 반사할 뿐만 아니라 매끄러운 광채가 감도는 피부 톤을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신기한 건 이렇게 강력한 효과가 무색하리만큼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느낌이 지속된다는 것. 달팡.



(왼쪽부터)
4 UV 엑스퍼트 유스 쉴드TM 출시와 동시에 ‘역시 자외선 차단제는 랑콤’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다. 피부에 닿는 순간 수분감이 차오르는 산뜻한 텍스처가 높은 점수를 얻은 것.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UVA를 철벽 방어하고 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주름 개선과 진정에도 탁월하다. 랑콤.
5 비비 포 스포츠 SPF 50+ PA+++ 물과 땀에 노출되면 더욱 강화된 자외선 보호막을 생성하는 ‘웨트포스’ 기술을 적용해 야외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더욱 매력적인 건 진주 추출물로 만든 컨투어링 파우더가 측면에서 햇빛을 흡수하며 강한 명암을 만들기 때문에 얼굴이 작아 보인다는 것! 시세이도.
6 AQMW 래스팅 베이스 UV 자외선 차단과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번에! 요철과 모공을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땀과 피지로 인한 번짐을 막아주는 효과를 눈여겨볼 만하다. 데코르테.
7 블랑 르 꾸뛰르 UV 프로텍션 SPF 50+ / PA++++ BB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중간 역할을 하는 UV 광채 베이스. 강력한 차단 기능이 유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우아한 광채가 감도는 베이스를 완성한다. 핸드백에 넣기 좋은 콤팩트 사이즈로 2가지 컬러를 선보인다. 입생로랑.


Editor’s Favorite
해박한 지식을 갖춘 뷰티 에디터들의 선택은? 사용법과 효과, 제형, 향기 등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받은 시크릿 아이템을 공개한다.



(왼쪽부터)
1 크렘므 프로텍씨옹 UV SPF 50+ / PA+++ 자외선 차단제에 알레르기가 있어 고르고 고르다가 크렘므 프로텍씨옹 UV에 정착했다. 수분이 가득한 스킨케어 크림 처방으로 피부에 완벽하게 스며들어 투명한 차단 막을 형성하기 때문. 장미를 주축으로 한 매혹적인 향기와 피부가 좋아 보이게 만드는 핑크 펄 역시 놓칠 수 없다. 끌레드뽀 보떼. _ 조은선(<얼루어> 뷰티 에디터)
2 쉬어 피지컬 UV 디펜스 SPF 50 피부가 민감해 스킨케어 제품을 고를 때 ‘저자극’이 메인 키워드다.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백탁 없이 밀착되는 텍스처 역시 중요한 고려 사항. 이 2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미네랄 필터가 자외선 침투를 최소화하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에 반해 계절을 막론하고 꾸준히 사용 중이다. 스킨수티컬즈. _ 김미구(<엘르> 뷰티 디렉터)
3 UV 에쌍씨엘 멀티-프로텍션 데일리 디펜더 SPF 50 / PA+++ 환하고 보송보송한 베이스가 끌리는 날엔 이 제품을 꼭 바른다. 유분이 많은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가벼운 로션 텍스처로 빠르게 흡수돼 피부를 실키하게 만들어주기 때문. 시간이 지나 이마나 콧대 등 튀어나온 부위에 덧바르면 필터 처리한 듯 환해져 베이스 수정도 생략이다. 샤넬. _ 기지혜(<코스모폴리탄> 뷰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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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UV 프로텍팅 플루이드 SPF 50 PA+++ 무겁고 번들거리는 선크림은 사절. 로션처럼 산뜻하게 흡수되는 제품을 찾다 운명처럼 마주했다. 베이스에 무엇을 덧바르든지 밀리거나 뭉치는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잡티로 인해 칙칙해 보이던 피부가 개선되어 대만족. 라 메르. _ 정애경(<럭셔리> 뷰티 디렉터)
5 선 스틱 센시티브 에어리어 SPF 50+ / PA+++ 자외선 차단제는 수시로 덧발라야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한 스틱을 애용한다. 스킨케어를 마치고 슥슥 덧바르면 피부를 코팅하는 느낌이 든다 할까? 얼굴에 손을 댈 필요가 없어 위생적이고, 파운데이션이 자석처럼 밀착되며, 물놀이 중간에 사용하기 좋아 봄여름의 필수품으로 꼽는다. 아벤느. _ 이민지(<뷰티쁠> 뷰티 디렉터)
6 수분 자외선 차단제 수분 크림으로 착각할 만큼 촉촉한 감촉이 일품이다. 햇빛을 오랜 시간 쬐면 피부가 따가워지는데 수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하루 종일 든든하다. 주름 개선 효과도 있어 안티에이징 하는 마음으로 1년 내내 사용 중. 키엘. _ 남가연(<쎄씨> 뷰티 에디터)
7 선리아 G.E. 쓸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자외선 차단제! 선 스크린에 안티에이징 개념을 더해 기능성 제품을 바른 듯 피부가 촉촉해지고 생기가 돈다. 선리아 G.E.를 바르고 눈에 띄는 잡티만 컨실러로 살짝 가리면 조명 받은 피부처럼 예뻐 보이니 내추럴 뷰티를 추종한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시슬리. _ 이미경(<스타일 H> 뷰티 디렉터)

정애경 기자 | 사진 김태선 도움말 윤성환(모델로 피부과 원장), 정지인(더삼점영 피부과 의원 원장) 제품 협조 끌레드뽀 보떼(080-564-7700), 달팡(3440-2706), 데코르테(080-568-3111), 라 메르(3440-2775), 라프레리(080-511-6626), 랑콤(080-001-9500), 샤넬(080-332-2700), 스킨수티컬즈(080-348-0086), 시세이도(080-564-7700), 시슬리(080-549-0216), 아베다(3440-2905), 아벤느(1899-4802), 입생로랑(080-347-0089), 클라란스(080-542-9052), 키엘(080-022-3332), 프레쉬(080-822-9500), 헤라(080-023-5454), SK-II(080-023-3333)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7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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