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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의상들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영화

Like a Movie

영화는 우리의 감정과 경험, 판타지를 대변하고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가끔은 흥미로운 패션 참고서가 되기도 한다. 최근 스토리만큼이나 매혹적인 의상들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스타일리시한 영화들을 모았다.

라라랜드 La La Land



현시대가 배경이지만, 스크린 속의 의상은 1950~196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의 영화를 보는 듯 고전적이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에마 스톤은 내내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등 청명한 색상의 드레스들을 선보이는데, 배경의 독특한 색감과 어우러져 빈티지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춤추는 장면에서는 목선과 팔을 드러냄으로써 실루엣이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신경 썼다는 것이 영화 의상 디자이너 메리 조프레스의 설명이다. 주얼리와 액세서리도 최대한 간결하게 연출했다.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



톰 포드가 각본과 연출, 제작까지 맡았다. 본인은 “감독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어떤 의상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본업이 디자이너인 그가 등장인물의 옷차림에 신경 쓰지 않았을 리 없다. 기대한 대로 비주얼만큼이나 영화 속 의상들도 정교하다. 주인공 수전은 뉴욕의 성공한 미술관장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히 다듬어진 의상과 주얼리, 하이힐, 짙은 눈 화장과 립스틱이 그녀의 차갑고 냉혹한 성격을 대변한다.


퍼스널 쇼퍼 Personal Shopper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부유한 고객들의 의류와 소품을 대신 구매해주는 퍼스널 쇼퍼로 등장한다. 주인공의 직업과 패션계라는 배경 덕분에 갖가지 의상들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은빛 스팽글 드레스를 비롯해 영화 속의 의상과 액세서리는 모두 샤넬이 맡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브랜드의 뮤즈 겸 캠페인 모델로 활약하는 덕분이다. 바이크를 타고 파리 시내 곳곳을 누비는 주인공의 스트리트 룩에서도 시크하고 중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재키 Jackie



‘재키 룩’이란 명칭을 탄생시킬 만큼 탁월한 패션 감각을 지녔던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 재클린 케네디. 영화 <재키>는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직후 그의 장례를 준비하는 재클린의 행적을 쫓는다. 세기의 패션 아이콘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답게 등장하는 의상들도 주목할 만하다. 핑크 샤넬 슈트와 필박스 햇, 블랙 드레스, 진주 목걸이, 그리고 풍성한 웨이브 단발까지, 생전에 그녀가 보여준 특유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얼라이드 Allied



자신의 아내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제보를 받은 영국 정보국 장교가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친다. 그러나 진짜 백미는 1940년대풍의 우아하고 화려한 의상이다. 디자이너 조애나 존스턴이 1940년대 영화와 사진, 박물관 자료를 참고해서 아름다운 의상들을 탄생시켰다. 포스터에도 등장한 옥색 실크 드레스가 대표적인 예. 가슴과 허리를 강조한 실루엣과 흐르는 듯한 텍스처, 섬세한 주얼리 장식이 시선을 끈다.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7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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