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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디지털 아티스트가 즐겨쓰는 촬영,편집 애플리케이션

Apps for Artist

아트 갤러리 같은 SNS 계정을 운영하며 수백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포토그래퍼와 디자이너의 스마트폰에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담겨 있을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디지털 아티스트 4명에게 사진 촬영과 편집을 위해 즐겨 쓰는 앱을 물었다.

아이폰으로 만든 초현실 세상 로베르트 얀스

@nois7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고층 빌딩 꼭대기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대자 연 속 거친 낭떠러지에 이불을 펼친다. 아슬아슬한 연출 사진 같지만 실상은 배경과 인물을 각각 촬영해 합성한 이미지다.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필립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해온 독일 출신의 아트 디렉터 로베르트 얀스Robert Jahns(@nois7)는 인물과 배경 사진을 각각 촬영해 아이폰 편집 앱만 사용해 합성한 초현실주의 사진을 선보인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작업한 고공 사진은 물론, 고래가 헤엄치는 베네치아 수로와 야자나무 그네를 드리운 몰디브 해변 등 전 세계를 여행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제작한 흥미로운 풍경도 소개한다. 100만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고, 작년과 올해 연달아 ‘베스트 인스타그래머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VSCO Cam | 인터페이스가 간결하고 ISO에 최적화 되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각 필터 내에서도 색감과 대비를 미세한 부분까지 원하는 대로 보정할 수 있 어 밝고 컬러풀한 이미지 작업에 활용한다.

CortexCam 일종의 플래시 앱으로, 스마트폰 촬영 시 조명을 대체한다. 야경이나 어두운 실내를 촬영할 때 사용하면 놀라울 만큼 선명하고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Afterglow 이미지 보정을 위한 15개 툴과 74개 필터, 78개 컬러 텍스처를 갖춘 데다 각 과정을 연달아 적용할 수 있다.VSCO Cam에 못지않은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저평가된 앱이다.



자연의 색을 극대화하다 로버르트 파울 얀선

@robertpaul


네덜란드 남부 도시 스헤르토헨보스’s-Hertogenbosch에서 풍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주로 촬영하는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인 로버르트 파울 얀선Robert-Paul Jansen(@robertpaul). 2010년부터 자신의 고향인 헤몬더Gemonde를 중심으로 숲과 들, 꽃과 나무, 호수와 마을 등 전원 풍경을 아이폰에 담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유명세를 탔다. 초록 숲 사이로 쏟아지는 빛, 안개 자욱한 들판, 고풍스러운 마을 건물 등 세련된 풍경 사진을 선보인다. 자연을 주제로 하는 만큼 합성 작업은 드물지만, 색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보정 앱을 사용한다. ‘네덜란드 최고의 인스타그래머 15’, ‘베스트 아이폰 포토그래퍼 10’ 등에 이름을 올렸으며 뉴욕, 런던,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전시를 열었다.

Hipstamatic | 1982년 출시된 동명의 플라스틱 렌즈 교환형 토이 카메라의 앱 버전. 스타일뿐 아니라 조작법까지 그대로 재현해 디지털을 통한 아날로그적 경험이 가능하다. 색감이 좋아 애용한다.


Bracket Mode | 풍경 사진을 즐겨 찍는다면 반드시 있어야 할 앱이다. 광각과 접사 등의 촬영 기능이 있어 아이폰의 기본 카메라가 지닌 한계를 보완해준다. 

Priime | 톱클래스 포토 그래퍼들과 협업해 제작한 100여 개 필터를 갖췄다. 복사와 편집 과정이 간결하고, 특유의 저장 시스템으로 사진 보관함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강렬한 미장센의 흑백사진 리처드 코치 에르난데스 

@koci 

리처드 코치 에르난데스Richard Koci Hernandez(@koci)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는 컨템퍼러리 아트 뮤지엄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방불케 한다. 무성영화의 스틸 컷 같은 감각적인 흑백 이미지가 가득하다. 방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을 수상한 비디오 & 멀티미디어 프로듀서로, 15년 동안 미국 일간지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San Jose Mercury News>의 
포토그래퍼로 일한 경력이 있는 그는 2007년 처음 모바일 사진을 경험한 후 소셜 네트워크의 신속함과 파급력에 매료돼 개인적인 디지털 사진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도시 속 풍경과 사람들을 강렬하고 극적인 이미지로 포착하는 것이 특징. 사진의 기술적인 노하우와 남다른 감각을 아이폰에 접목해 독창적인 아트워크를 선보이고 있다. 

Hipstamatic | 토이 카메라 특유의 감성과 강렬한 콘트라스트를 지녀 좋아한다. 특히 오리지널 카메라를 섬세하게 재현한 렌즈 작동 방식과 필터가 흥미롭다. 흑백사진과 잘 어울리는 앱이다. 

Filterstorm | 어도비 포토샵못지않은 기능을 고루 갖춰 앱의 태생적 한계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 커브 값과 레벨 값을 통해 색을 보정할 수 있고, 블렌딩 모드와 마스크 기능도 갖추고 있다. 

Hueless | 고화질 JPEG와 TIFF 촬영용으로 제작한 흑백사진 앱. 노출과 대비, 컬러의 정교한 조절이 가능하다.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흑백사진을 스캔한 듯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도심에서 발견한 패턴의 미학 디르크 바커르 

@macenzo


일정한 간격으로 놓인 창문, 수직으로 솟아 오른 파사드, 지그재그로 이어진 삼각 지붕….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사진과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디르크 바커르Dirk Bakker(@macenzo)의 SNS 계정 속 사진은 마치 ‘레고 시티’ 같다. 건축물에서 포착한 기하학적인 패턴은 차곡차곡 쌓아 올린 장난감 블록을 연상하게 한다. 그래픽 디
자이너의 시선으로 발견한 선과 면, 색은 암스테르담의 또 다른 매력이다. 실제로 디르크 바커르는 모바일 사진과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전 세계 도시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글로벌 네트워크 ‘시 마이 시티See My City’의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SNS 포토그래퍼 중 한 명으로, ‘2016 베스트 인스타그래머 톱 100’에 선정됐다. 


SKRWT | 촬영 시 발생하는 왜곡 보정에 특화된 앱. 렌즈 자체에서 발생하는 왜곡은 물론 화각 및 촬영 각도에 따른 왜곡 보정도 가능하다. 미세한 각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Snapseed | 밝기 조절과 수평 보정, 자르기 등 기본 편집 기능이 필요할 때 손쉽게 찾는 앱이다. 사용법이 간편하면서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부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 

Camera+ | 아이폰 기본 카메라에 날개를 달아준 앱. 플래시 지속 발광과 화면 터치로 노출·초점 조절이 되어 다양한 촬영이 가능 하다. 자연스럽게 사진의 색감을 살려주는 필터도 다양하다.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6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